[온에어]“10월, 안방극장에 농구 바람 분다” KBS 2TV‘우리동네 예체능’.(방송화면 캡쳐) NBA 열풍이 한창이던 1990년대, 만화 ‘슬램덩크’와 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국내 농구붐을 일으킨 주역이었다. 농구 문외한이던 고등학생 강백호가 농구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가는 과정을 담은 ‘슬램덩크’는 당시 청소년에게는 최고의 농구 교재였다. 대학 농구부원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마지막 승부’는 주연배우인 장동건·심은하·손지창뿐 아니라 대학농구의 인기까지 끌어올려 우지원·문경은·서장훈·이상민 등 많은 농구선수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10월, 안방극장에 농구를 다룬 예능과 드라마가 오랜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구스타들의 귀환, 어떤 모습일지 살펴봤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농구 대결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은 10월 말부터 4주간 농구를 주제로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4월 첫 방송 된 ‘예체능’은 연예인들이 특정 운동 종목을 연습한 후 ‘일반인 고수’와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탁구, 볼링, 배드민턴으로 각 지방 동호회 선수들과 맞붙었다. 소위 인기가 많은 종목은 아니지만 ‘예체능’은 스포츠 경기와 또 다른 재미를 끌어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매 경기 긴장감 넘치는 대결,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생활 체육인들의 예능감, 그리고 그들과 하나 된 연예인 팀의 모습은 건강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고 덕분에 화요일 예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예체능’ 대결 종목이 농구로 결정되자 농구팬들은 물론 시청자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바로 1990년대 농구대잔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직 농구 선수들의 출연소식 덕분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며 농구 흥행을 이끌었던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과 전희철 서울 SK 코치, 신기성 MBC 스포츠+ 해설위원이 참여해 출연자들에게 농구를 전수할 계획이다. 출연진은 강호동·이수근·최강창민 등 기존 멤버 외에 농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JYP대표 박진영과 가수 존 박, 탤런트 서지석과 줄리엔 강,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이 합류한다.그동안 예능프로그램이 스포츠 종목을 다룰 경우 시청자에게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했다. 몇 년 전 인기를 끌었던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은 사회인 야구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장기프로젝트로 선보인 봅슬레이·조정·레슬링 역시 방송 당시 해당 종목이 시청자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예체능’ 역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경기에 몰두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예체능’ 농구 편은 농구 초보인 연예인들이 농구가 가진 재미와 감동을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빠스껫 볼’.(방송화면 캡쳐) tvN ‘응답하라 1994’ ‘빠스껫 볼’10월에는 드라마에서도 농구를 만나볼 수 있다. tvN은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인 ‘응답하라 1994’를 10월 1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밤 9시를 방영한다. ‘응답하라 1994’는 경상도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이 하숙집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로 1994년의 시대적 상황을 그린 대중문화들이 그대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성나정(고아라 분)은 당시 연세대 농구선수 이상민에게 푹 빠진 94학번 새내기 여대생으로 설정, 1994년 농구대잔치를 통해 당시 폭발적이었던 농구 열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당시 농구스타들도 깜짝 카메오로 출연 러브콜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의 배경인 1994년은 한국 농구팬들에게 특별한 해다. NBA와 ‘슬램덩크’ 그리고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열풍이 휩쓸던 그해, 우지원·문경은·서장훈이 속한 연세대와 전희철·현주엽·김병철이 있던 고려대의 농구 라이벌전 인기는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재al있는 것은 ‘응답하라 1994’가 올해 국내 프로농구(KBL) 개막 시기에 맞춰 방송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응답하라 1994’가 인기를 끌 경우 20여 년 만에 농구 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또, tvN에서는 개국 7주년 기획으로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의 ‘빠스껫 볼’을 10월 21일부터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도지한과 이엘리야가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며,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빠스껫 볼’은 ‘마지막 승부’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농구드라마로 시들해진 농구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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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10월, 안방극장에 농구 바람 분다”
  • [ 기사입력   2013-10-16 09:51:55 ]

    KBS 2TV‘우리동네 예체능’.(방송화면 캡쳐)

     

    NBA 열풍이 한창이던 1990년대, 만화 ‘슬램덩크’와 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국내 농구붐을 일으킨 주역이었다. 농구 문외한이던 고등학생 강백호가 농구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가는 과정을 담은 ‘슬램덩크’는 당시 청소년에게는 최고의 농구 교재였다. 대학 농구부원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마지막 승부’는 주연배우인 장동건·심은하·손지창뿐 아니라 대학농구의 인기까지 끌어올려 우지원·문경은·서장훈·이상민 등 많은 농구선수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10월, 안방극장에 농구를 다룬 예능과 드라마가 오랜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구스타들의 귀환, 어떤 모습일지 살펴봤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농구 대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은 10월 말부터 4주간 농구를 주제로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4월 첫 방송 된 ‘예체능’은 연예인들이 특정 운동 종목을 연습한 후 ‘일반인 고수’와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탁구, 볼링, 배드민턴으로 각 지방 동호회 선수들과 맞붙었다.  


    소위 인기가 많은 종목은 아니지만 ‘예체능’은 스포츠 경기와 또 다른 재미를 끌어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매 경기 긴장감 넘치는 대결,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생활 체육인들의 예능감, 그리고 그들과 하나 된 연예인 팀의 모습은 건강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고 덕분에 화요일 예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예체능’ 대결 종목이 농구로 결정되자 농구팬들은 물론 시청자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바로 1990년대 농구대잔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직 농구 선수들의 출연소식 덕분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며 농구 흥행을 이끌었던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과 전희철 서울 SK 코치, 신기성 MBC 스포츠+ 해설위원이 참여해 출연자들에게 농구를 전수할 계획이다. 출연진은 강호동·이수근·최강창민 등 기존 멤버 외에 농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JYP대표 박진영과 가수 존 박, 탤런트 서지석과 줄리엔 강,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이 합류한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이 스포츠 종목을 다룰 경우 시청자에게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했다. 몇 년 전 인기를 끌었던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은 사회인 야구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장기프로젝트로 선보인 봅슬레이·조정·레슬링 역시 방송 당시 해당 종목이 시청자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예체능’ 역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경기에 몰두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예체능’ 농구 편은 농구 초보인 연예인들이 농구가 가진 재미와 감동을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빠스껫 볼’.(방송화면 캡쳐)

     

    tvN ‘응답하라 1994’ ‘빠스껫 볼’


    10월에는 드라마에서도 농구를 만나볼 수 있다. tvN은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인 ‘응답하라 1994’를 10월 1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밤 9시를 방영한다. ‘응답하라 1994’는 경상도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이 하숙집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로 1994년의 시대적 상황을 그린 대중문화들이 그대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성나정(고아라 분)은 당시 연세대 농구선수 이상민에게 푹 빠진 94학번 새내기 여대생으로 설정, 1994년 농구대잔치를 통해 당시 폭발적이었던 농구 열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당시 농구스타들도 깜짝 카메오로 출연 러브콜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의 배경인 1994년은 한국 농구팬들에게 특별한 해다. NBA와 ‘슬램덩크’ 그리고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열풍이 휩쓸던 그해, 우지원·문경은·서장훈이 속한 연세대와 전희철·현주엽·김병철이 있던 고려대의 농구 라이벌전 인기는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재al있는 것은 ‘응답하라 1994’가 올해 국내 프로농구(KBL) 개막 시기에 맞춰 방송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응답하라 1994’가 인기를 끌 경우 20여 년 만에 농구 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또, tvN에서는 개국 7주년 기획으로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의 ‘빠스껫 볼’을 10월 21일부터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도지한과 이엘리야가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며,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빠스껫 볼’은 ‘마지막 승부’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농구드라마로 시들해진 농구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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