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가족이 뭉치니 더 즐거워” (상단부터)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JTBC ‘유자식 상팔자’MBC ‘아빠 어디가’SBS‘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쳐) 스타의 가족이 등장하는 가족 예능이 안방을 점령했다. 본격적인 가족 예능의 시초라 할 수 있는 SBS 붕어빵을 시작으로 불과 3~4년 사이 스타 가족이 출연하는 예능은 종합편성을 합쳐 10여 개에 이른다. 여기에 지난 추석 연휴는 물론 그 이후에도 각 방송사가 가족 예능을 꾸준히 시도하며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는 중이다.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스타의 가족이 스타로 떠오르는 일도 다반사. 이런 흐름은 과거 인터뷰나 아침방송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이뤄지던 스타들의 가족 공개와는 또 다른 풍경이다. 안방극장을 점령한 가족 예능의 명과 암을 들여다봤다. 특별한 스타의 평범한 가족 이야기SBS ‘붕어빵’ ‘자기야-백년손님’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MBC ‘아빠 어디가’ ‘세바퀴’ JTBC ‘유자식 상팔자’ ‘고부스캔들’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타의 가족들이 예능감을 과시하고 있다.가족 예능이 이처럼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리얼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리얼버라이어티 대명사인 ‘무한도전’ ‘1박 2일’은 그동안 스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노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족 예능은 여기에 한 발 더 나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사위와 며느리로서 스타의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는데 더 초점을 맞춘다. 가족 앞에서 보여주는 스타의 진솔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친근함을 넘어 ‘스타도 평범한 가정의 일원’이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역시 가족 예능의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대중 앞에서 유머 넘치는 스타지만 부모님께는 표현을 잘 못하는 무뚝뚝한 아들, 혼기를 놓쳐 어머니를 걱정시키는 딸, 엄할 것 같은 이미지였지만 집에서는 딸 바보인 아버지. 시청자들은 연예인의 가족을 보며 자신의 가족과 비슷한 모습에는 공감하고 다른 모습은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족 예능은 때로 다양한 가족상을 통한 삶의 ‘지혜’를 제공하기도 한다. 가족 예능에는 아버지와 아들, 아내와 남편, 장모와 사위 등 다양한 관계의 가족이 등장한다. 이들은 토크쇼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이나 행사 등 다양한 상황에 부딪힌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고 또 해결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아빠 어디가’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아빠와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백년손님’ 역시 서먹하기만 하던 장모와 사위가 잦은 만남으로 관계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생활 폭로와 비방에 시달리기도가족 예능의 특징이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의 가족이야기는 개인사다. 모든 이가 겪는 가정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리얼함’ 속에서 시청자가 느꼈던 동질감은 그래서 때로 독이 된다. 여기에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막말이나 가족 사이의 폭로전이 반복되기도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방송을 통해 반복적으로 접해야 하는 시청자는 피로감이 누적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의 가족이 또 다른 스타로 떠오르는 경우도 많다. ‘붕어빵’ 출연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한 박민하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역스타가 됐다. ‘아빠 어디가’의 다섯 아이들은 모두 광고활동을 하는 등 스타인 아빠들보다 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특히 매회 남다른 배려심과 탁월한 언어구사력을 선보이는 윤후는 어록이 떠돌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장모님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으로 ‘국민사위’에 등극, 지난 8월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유명세로 스타의 가족은 논란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빠 어디가’의 윤후와 김민국은 안티카페가 등장해 한동안 비방에 시달렸다. 이혼 후 각종 논란에 시달리던 개그우먼 조혜련은 현재 ‘유자식 상팔자’에 아들과 함께 출연 중이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혜련과 아들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박민하는 아빠인 박찬민 아나운서의 후광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됐고 그 덕에 다른 아역연기자보다 쉽게 데뷔했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뉴스 Edition > 온에어(On Air)
 
[온에어] “가족이 뭉치니 더 즐거워”
  • [ 기사입력   2013-10-16 09:18:13 ]

    (상단부터)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JTBC ‘유자식 상팔자’MBC ‘아빠 어디가’SBS‘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쳐)

     

    스타의 가족이 등장하는 가족 예능이 안방을 점령했다. 본격적인 가족 예능의 시초라 할 수 있는 SBS 붕어빵을 시작으로 불과 3~4년 사이 스타 가족이 출연하는 예능은 종합편성을 합쳐 10여 개에 이른다. 여기에 지난 추석 연휴는 물론 그 이후에도 각 방송사가 가족 예능을 꾸준히 시도하며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는 중이다.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스타의 가족이 스타로 떠오르는 일도 다반사. 이런 흐름은 과거 인터뷰나 아침방송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이뤄지던 스타들의 가족 공개와는 또 다른 풍경이다. 안방극장을 점령한 가족 예능의 명과 암을 들여다봤다. 

     

    특별한 스타의 평범한 가족 이야기


    SBS ‘붕어빵’ ‘자기야-백년손님’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MBC ‘아빠 어디가’ ‘세바퀴’ JTBC ‘유자식 상팔자’ ‘고부스캔들’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타의 가족들이 예능감을 과시하고 있다.
    가족 예능이 이처럼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리얼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리얼버라이어티 대명사인 ‘무한도전’ ‘1박 2일’은 그동안 스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노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족 예능은 여기에 한 발 더 나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사위와 며느리로서 스타의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는데 더 초점을 맞춘다.


    가족 앞에서 보여주는 스타의 진솔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친근함을 넘어 ‘스타도 평범한 가정의 일원’이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역시 가족 예능의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대중 앞에서 유머 넘치는 스타지만 부모님께는 표현을 잘 못하는 무뚝뚝한 아들, 혼기를 놓쳐 어머니를 걱정시키는 딸, 엄할 것 같은 이미지였지만 집에서는 딸 바보인 아버지. 시청자들은 연예인의 가족을 보며 자신의 가족과 비슷한 모습에는 공감하고 다른 모습은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족 예능은 때로 다양한 가족상을 통한 삶의 ‘지혜’를 제공하기도 한다. 가족 예능에는 아버지와 아들, 아내와 남편, 장모와 사위 등 다양한 관계의 가족이 등장한다. 이들은 토크쇼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이나 행사 등 다양한 상황에 부딪힌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고 또 해결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아빠 어디가’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아빠와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백년손님’ 역시 서먹하기만 하던 장모와 사위가 잦은 만남으로 관계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생활 폭로와 비방에 시달리기도


    가족 예능의 특징이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의 가족이야기는 개인사다. 모든 이가 겪는 가정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리얼함’ 속에서 시청자가 느꼈던 동질감은 그래서 때로 독이 된다. 여기에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막말이나 가족 사이의 폭로전이 반복되기도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방송을 통해 반복적으로 접해야 하는 시청자는 피로감이 누적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의 가족이 또 다른 스타로 떠오르는 경우도 많다. ‘붕어빵’ 출연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한 박민하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역스타가 됐다. ‘아빠 어디가’의 다섯 아이들은 모두 광고활동을 하는 등 스타인 아빠들보다 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특히 매회 남다른 배려심과 탁월한 언어구사력을 선보이는 윤후는 어록이 떠돌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장모님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으로 ‘국민사위’에 등극, 지난 8월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유명세로 스타의 가족은 논란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빠 어디가’의 윤후와 김민국은 안티카페가 등장해 한동안 비방에 시달렸다. 이혼 후 각종 논란에 시달리던 개그우먼 조혜련은 현재 ‘유자식 상팔자’에 아들과 함께 출연 중이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혜련과 아들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박민하는 아빠인 박찬민 아나운서의 후광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됐고 그 덕에 다른 아역연기자보다 쉽게 데뷔했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Tweeter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