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약식-중국요리] ‘매콤달콤’ 중국식 오이김치… 색다른 여름보약 한국식 오이김치가 새콤하고 청량한 맛이라면, 중국식 오이김치는 매콤하고 달콤하다. 중국요리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매콤한 된장인 두반장, 그리고 고춧가루를 기름에 볶아 만든 빨간 고추기름을 주재료로 해 설탕과 함께 버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얼하다는 뜻이 가미된 마라황과(麻辣黄瓜[málàhuángguā])로도 불린다. 중국식 오이김치는 한의학적으로 더운 성질을 가진 고추와 된장으로 버무리기 때문에 오이의 찬 성질을 상쇄한 음식이다. 그래서 계절과 상관 없이 중국요리에 보편적으로 곁들일 수 있는 밑반찬이다. 두반장과 고추기름, 설탕만 가지고 버무려도 겉절이처럼 당장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밥상에서 김치를 대신하려면 마늘과 식초를 듬뿍 넣고 버무려야 속 시원한 김치 맛이 난다. 또, 두반장에 이미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지만, 별도로 홍고추를 채썰어 넣으면 더욱 매콤하고 보기에도 좋다. 재료준비 오이 5개소금 1/2컵마늘 5쪽(또는 다진마늘 5작은술)홍고추 3개설탕, 식초 1컵 반씩두반장 2큰술고추기름 3큰술 만들어볼까요 ·오이는 칼로 긁거나 수세미로 문질러 돌기를 제거한 뒤,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마늘을 칼등으로 눌러 납작하게 으스러뜨리고, 홍고추는 꼭지만 떼고 씻어서 어슷썰기 한다. 씨째 김치를 담근다. (*다진마늘을 쓰면 마늘 성분이 오이에 빨리 스며들어 좀더 한국 김치같은 깊은 맛이 난다. 으깬 마늘을 쓰는 게 모양은 더 좋다.)·깨끗이 씻은 오이는 길게 4등분으로 갈라 5cm 길이로 자른다. ·소금을 뿌리고 간이 배도록 뒤적여 2시간 이상 푹 절인다.·오이를 물에 한 번 살짝 헹궈서 물기를 꼭 짠다. 그래야 김치를 담갔을 때 아삭하다.·식초와 설탕을 동량으로 섞어 설탕이 녹게 한참 저은 뒤, 고추기름과 두반장을 섞고 으깬 마늘, 어슷썰기 한 고추를 넣어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물기를 짠 오이에 양념을 부어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이틀 정도 익히면 양념이 배고 살짝 익는다. 오이김치는 차게 해서 먹어야 아삭한 식감이 배가된다.·냉장고에 보관했다 꺼내 먹을 때는 밑으로 깔린 기름 동동 뜬 소스를 오이에 재차 부어주자. 오이에 윤기가 흘러 더욱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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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약식-중국요리] ‘매콤달콤’ 중국식 오이김치… 색다른 여름보약
  • [ 기사입력   2013-08-08 10:01:39 ]

     

    한국식 오이김치가 새콤하고 청량한 맛이라면, 중국식 오이김치는 매콤하고 달콤하다. 중국요리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매콤한 된장인 두반장, 그리고 고춧가루를 기름에 볶아 만든 빨간 고추기름을 주재료로 해 설탕과 함께 버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얼하다는 뜻이 가미된 마라황과(麻辣黄瓜[málàhuángguā])로도 불린다.

     

    중국식 오이김치는 한의학적으로 더운 성질을 가진 고추와 된장으로 버무리기 때문에 오이의 찬 성질을 상쇄한 음식이다. 그래서 계절과 상관 없이 중국요리에 보편적으로 곁들일 수 있는 밑반찬이다.

     

    두반장과 고추기름, 설탕만 가지고 버무려도 겉절이처럼 당장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밥상에서 김치를 대신하려면 마늘과 식초를 듬뿍 넣고 버무려야 속 시원한 김치 맛이 난다.

     

    또, 두반장에 이미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지만, 별도로 홍고추를 채썰어 넣으면 더욱 매콤하고 보기에도 좋다.

     

    재료준비

     

    오이 5개
    소금 1/2컵
    마늘 5쪽(또는 다진마늘 5작은술)
    홍고추 3개
    설탕, 식초 1컵 반씩
    두반장 2큰술
    고추기름 3큰술

     

    만들어볼까요

     

    ·오이는 칼로 긁거나 수세미로 문질러 돌기를 제거한 뒤,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마늘을 칼등으로 눌러 납작하게 으스러뜨리고, 홍고추는 꼭지만 떼고 씻어서 어슷썰기 한다. 씨째 김치를 담근다. (*다진마늘을 쓰면 마늘 성분이 오이에 빨리 스며들어 좀더 한국 김치같은 깊은 맛이 난다. 으깬 마늘을 쓰는 게 모양은 더 좋다.)
    ·깨끗이 씻은 오이는 길게 4등분으로 갈라 5cm 길이로 자른다. 
    ·소금을 뿌리고 간이 배도록 뒤적여 2시간 이상 푹 절인다.
    ·오이를 물에 한 번 살짝 헹궈서 물기를 꼭 짠다. 그래야 김치를 담갔을 때 아삭하다.
    ·식초와 설탕을 동량으로 섞어 설탕이 녹게 한참 저은 뒤, 고추기름과 두반장을 섞고 으깬 마늘, 어슷썰기 한  고추를 넣어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물기를 짠 오이에 양념을 부어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이틀 정도 익히면 양념이 배고 살짝 익는다. 오이김치는 차게 해서 먹어야 아삭한 식감이 배가된다.
    ·냉장고에 보관했다 꺼내 먹을 때는  밑으로 깔린 기름 동동 뜬 소스를 오이에 재차 부어주자. 오이에 윤기가 흘러 더욱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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