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가구 선택의 기준 “어린이에겐 놀이가 곧 학습” 나무결이 살아있는 곡선형 모양. 노랑, 초록, 분홍의 생기있는 색상…. 유아가구로 꾸며진 방은 어른의 방과 너무도 다른 ‘아이만의 세계’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유아가 자기 방도 없이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엄마아빠와 함께 자는 것은 옛날 일이다. 23평만 돼도 방이 3개인 한국 아파트에는 아무리 작더라도 아이 방이 있다. 그러나 가구가 어른용 가구라면 ‘아이다운 생활’이 어렵다. 유아의 가장 큰 특징이 ‘놀이가 곧 학습’이기 때문이다. 맘껏 놀아야 할 나이인 유아기에 적합한 유아용 가구를 잘 고르면 창의력과 집중력 계발을 원만히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혹은 특징적인 유아용 가구로 아이의 놀이와 학습을 도울 수 있다. 아이 키만 한 낮은 책장과 좌식 테이블로 꾸민 아이 방이다. 책꽂이에 책이 잔뜩 꽂혀있는 것은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은 법. 책장 전면에 책 표지가 보이도록 ‘전시하듯이’ 꽂아놓으면 아이가 호기심에 하나씩 들춰보며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아이가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가며 스스로 책을 전시하는 놀이도 할 것이다. 좌식 테이블은 엄마를 비롯한 형제, 친구와 둘러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놀 수 있어서 유아용으로 적합하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을 판매하는 회사도 있다. 사진=ENEX 제품 생각하는 것, 꿈꾸는 것을 그림으로 금방금방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면 아이의 창의력과 정서 계발에 좋다. 책장에 보드판이 붙어있는 가구는 이 방면에 요긴한 상품이다. 사진=ENEX 제품 의자를 뒤집으면 책상이 되고, 의자를 쌓으면 책꽂이가 된다. 유아가구는 이처럼 아이가 그때그때 변용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고정관념을 주지 않고 창의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EIBE 제품 책상도 되고, 쌓아놓으면 책꽂이가 되는 유아가구. 유아가구는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수납공간이 많은 제품을 쓰는 게 좋다. 바퀴가 달린 좌식 테이블은 아이가 스스로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기 좋다. 테이블을 놓고 한참 놀다가 장난감을 테이블 아래 수납공간에 담아서 스스로 끌고 갈 수 있다. 사진=EIBE 제품 유럽산 자작나무로 만든 '컬러드 그로토(coloured grotto)', 아치형의 둥근 공간과 수납공간이 갖춰진 이 가구는 신생아 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0세경)때까지 다용도로 쓰인다. 아이의 몸 크기에 맞는 높이라 아늑하다. 유치원 때는 매트리스를 놓고 엄마와 함께 앉아 책을 읽거나 취침공간으로 쓰인다. 사진=EIBE 제품 야외에서 캠핑을 하지 않아도 이곳에 들어가 램프를 켜고 있으면 언제나 여행 온 기분이 들 것이다. 테이블을 갖다 놓고 책을 읽기도 하고, 밤에는 이불을 깔고 잠을 자기 좋다. 둥근 천장에 아이가 들어가있으면 엄마 품에 있는 것처럼 보호받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놀이와 공부를 집중해서 즐기게 된다. 사진=EIBE 제품 유아가구 구입 시 꼭 확인하세요 1 원목가구가 아닐 경우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친환경등급’이다. 보편적인 가구재료는 원목이 아니라 MDF(Medium Density Fiber board)라는 재료다. 목재의 섬유조직을 갈아서 접착제와 섞어 강한 압력으로 눌러 만드는데,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되고 다양한 두께를 만들 수 있어 보편적으로 쓰인다. 그러나, 이 자재에 쓰인 접착제에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가 어느 정도 포함됐느냐에 따라, 가구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심하게 나 두통을 유발하고 특히 아토피가 있는 어린이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SE0, E0, E1등급까지 허용된다. SE0가 가장 우수한 등급이고 일반 브랜드 제품은 E1등급이 보편적이다. 저가 제품 중에는 E2등급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냄새를 맡아봐서 심하게 나면 E2등급일 가능성이 크다. (원목가구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친환경등급이 따로 없다.) 2 가구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다치는 아이가 예전에는 많았다. 유아가구를 살 때는 반드시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됐는지 직접 손으로 만져봐야 한다. 3 유아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다, 정리하는 습관도 길러야 하는 나이다. 수납공간이 많은 가구를 사자. 4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자. 아무리 어려도 색상부터가 취향이 있고, 그곳에서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 아이 마음에 들어야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 세상을 만들 수 있다. 5 고정관념은 어른이 돼서 성공하는 데도 걸림돌이 되는데,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 고정관념이 적다. 유아기는 창의력을 키워줘야 할 시기다. 그래서 유아가구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쓰임새가 정형화되지 않은 가구가 좋다. 의자가 책상이 되는 식으로 형태를 바꿀 수 있고, 이동이 쉬워서 가구 배치를 자주 바꿀 수 있으면 아이가 자기 방에서 끊임없이 자기 세계를 가꿀 것이다.

뉴스 Edition > 컬쳐
 
유아가구 선택의 기준 “어린이에겐 놀이가 곧 학습”
  • [ 기사입력   2013-07-10 15:40:31 ]

    나무결이 살아있는 곡선형 모양. 노랑, 초록, 분홍의 생기있는 색상…. 유아가구로 꾸며진 방은 어른의 방과 너무도 다른 ‘아이만의 세계’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유아가 자기 방도 없이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엄마아빠와 함께 자는 것은 옛날 일이다. 23평만 돼도 방이 3개인 한국 아파트에는 아무리 작더라도 아이 방이 있다. 그러나 가구가 어른용 가구라면 ‘아이다운 생활’이 어렵다. 유아의 가장 큰 특징이 ‘놀이가 곧 학습’이기 때문이다. 맘껏 놀아야 할 나이인 유아기에 적합한 유아용 가구를 잘 고르면 창의력과 집중력 계발을 원만히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혹은 특징적인 유아용 가구로 아이의 놀이와 학습을 도울 수 있다.

     

    아이 키만 한 낮은 책장과 좌식 테이블로 꾸민 아이 방이다. 책꽂이에 책이 잔뜩 꽂혀있는 것은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은 법. 책장 전면에 책 표지가 보이도록 ‘전시하듯이’ 꽂아놓으면 아이가 호기심에 하나씩 들춰보며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아이가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가며 스스로 책을 전시하는 놀이도 할 것이다. 좌식 테이블은 엄마를 비롯한 형제, 친구와 둘러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놀 수 있어서 유아용으로 적합하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을 판매하는 회사도 있다. 사진=ENEX 제품

     

    생각하는 것, 꿈꾸는 것을 그림으로 금방금방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면 아이의 창의력과 정서 계발에 좋다. 책장에 보드판이 붙어있는 가구는 이 방면에 요긴한 상품이다. 사진=ENEX 제품

     

    의자를 뒤집으면 책상이 되고, 의자를 쌓으면 책꽂이가 된다. 유아가구는 이처럼 아이가 그때그때 변용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고정관념을 주지 않고 창의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EIBE 제품

     

    책상도 되고, 쌓아놓으면 책꽂이가 되는 유아가구. 유아가구는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수납공간이 많은 제품을 쓰는 게 좋다. 바퀴가 달린 좌식 테이블은 아이가 스스로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기 좋다. 테이블을 놓고 한참 놀다가 장난감을 테이블 아래 수납공간에 담아서 스스로 끌고 갈 수 있다. 사진=EIBE 제품

     

    유럽산 자작나무로 만든 '컬러드 그로토(coloured grotto)', 아치형의 둥근 공간과 수납공간이 갖춰진 이 가구는 신생아 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0세경)때까지 다용도로 쓰인다. 아이의 몸 크기에 맞는 높이라 아늑하다. 유치원 때는 매트리스를 놓고 엄마와 함께 앉아 책을 읽거나 취침공간으로 쓰인다. 사진=EIBE 제품

     

    야외에서 캠핑을 하지 않아도 이곳에 들어가 램프를 켜고 있으면 언제나 여행 온 기분이 들 것이다. 테이블을 갖다 놓고 책을 읽기도 하고, 밤에는 이불을 깔고 잠을 자기 좋다. 둥근 천장에 아이가 들어가있으면 엄마 품에 있는 것처럼 보호받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놀이와 공부를 집중해서 즐기게 된다. 사진=EIBE 제품

     

     

    유아가구 구입 시 꼭 확인하세요

     

    1 원목가구가 아닐 경우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친환경등급’이다. 보편적인 가구재료는 원목이 아니라 MDF(Medium Density Fiber board)라는 재료다. 목재의 섬유조직을 갈아서 접착제와 섞어 강한 압력으로 눌러 만드는데,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되고 다양한 두께를 만들 수 있어 보편적으로 쓰인다. 그러나, 이 자재에 쓰인 접착제에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가 어느 정도 포함됐느냐에 따라, 가구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심하게 나 두통을 유발하고 특히 아토피가 있는 어린이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SE0, E0, E1등급까지 허용된다. SE0가 가장 우수한 등급이고 일반 브랜드 제품은 E1등급이 보편적이다. 저가 제품 중에는 E2등급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냄새를 맡아봐서 심하게 나면 E2등급일 가능성이 크다. (원목가구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친환경등급이 따로 없다.)

     

    2 가구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다치는 아이가 예전에는 많았다. 유아가구를 살 때는 반드시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됐는지 직접 손으로 만져봐야 한다.

     

    3 유아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다, 정리하는 습관도 길러야 하는 나이다. 수납공간이 많은 가구를 사자.

     

    4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자. 아무리 어려도 색상부터가 취향이 있고, 그곳에서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 아이 마음에 들어야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 세상을 만들 수 있다.

     

    5 고정관념은 어른이 돼서 성공하는 데도 걸림돌이 되는데,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 고정관념이 적다. 유아기는 창의력을 키워줘야 할 시기다. 그래서 유아가구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쓰임새가 정형화되지 않은 가구가 좋다. 의자가 책상이 되는 식으로 형태를 바꿀 수 있고, 이동이 쉬워서 가구 배치를 자주 바꿀 수 있으면 아이가 자기 방에서 끊임없이 자기 세계를 가꿀 것이다.

     

     


Tweeter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