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주말 안방극장 사로잡은 엉뚱매력 스타들 일요일 저녁, 세 명의 남자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기 잘하는 배우 유해진은 몸개그와 상황극으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행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하던 배우 차인표는 불타는 승부욕과 허당기질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들의 ‘인표사랑’ 팬클럽 가입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재밌는 외국인 방송인으로 알려졌던 샘 해밍턴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 사나이’를 통해 한국을 사랑하는 진심 어린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따뜻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시청자는 물론 동료들도 사로잡은 이들의 반전매력에 빠져보자. KBS2 '1박 2일' 유해진 (방송화면캡쳐) 내공 백단 준비된 예능인, 유해진수많은 영화 속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유해진은 한마디로 ‘준비된 예능인’이었다. 지난 4월, 그는 ‘1박 2일’에 투입된 첫 회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이며 이질감 없이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유해진표 상황극’은 ‘1박 2일’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입을 가리고 수줍게 웃거나 멤버들과 제작진의 눈치를 살피는 소심한 행동도 웃음을 선사했다. 또 왕성한 식욕과 불타는 승부욕에서 시작된 유해진의 너스레는 ‘1박 2일’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가볍게 만들었다. 유해진은 비진도에서 야외취침을 하다 배가 들어오는 소리를 기상미션이라 착각해 새벽 4시에 허겁지겁 텐트를 박차고 나가는 등 모든 일에 승부욕을 드러냈다. 식사시간에는 음식을 두고 멤버들이나 제작진과 협상을 벌이며 씨스타의 ‘나 혼자’와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 PD, 귀요미송 까지 패러디하며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갯벌에서 대결을 펼친 후 세수 좀 하라는 이수근 말에 “일하는 사람이 다 그렇지 뭘 그랴”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상황극의 판을 벌인 것도 그였다. 또 게임에서 져 맨밥을 먹던 유해진은 은근슬쩍 승자 팀의 밥상에 끼어 앉아 뻔뻔하게 반찬을 훔쳐먹었다. 이수근이 저지하자 “에이~ 같은 이웃끼리 이거 하나 집어먹는다고 쏘아보고”라고 능글맞게 맞받아쳤다. 장작 패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상남자’ 선발대회에서 유해진은 더 쪼갤 장작이 없자 발로 장작을 걷어찬 뒤 “이게 바로 장작을 패는 것”이라는 깨알 유머로 폭소를 자아냈다. 예능 도전 한 달을 넘기며 몸개그에 상황극까지 소화하며 매회 새로운 예능감을 선보이는 유해진이 앞으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SBS '러닝맨' 차인표. (방송화면캡쳐)허당끼와 진행본능 방출, 차인표지난 5일 방송된 ‘런닝맨’에 차인표가 출연했다. 하지만 ‘힐링캠프’나 ‘땡큐’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던 신사적이고 가정적인 차인표가 아니었다. 차인표는 등장과 동시에 타오르는 듯한 눈길로 게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차인표를 두고 “열정 그 자체다”라던 유재석의 말처럼 차인표는 레이저가 나올 듯한 눈빛을 거두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이름표 뜯기 레이스에 임했다. 유재석을 기습해 이름표를 제거한 후에는 “봐준 거지 않냐. 인류애가 있다” “이정재 업어 키웠다면서?” 등 최근 화제가 된 유재석 이슈거리에 관한 질문도 막간을 빌어 던졌다. 또 말끝마다 그가 진행하는 SBS 프로그램 이름인 “땡큐”를 붙이면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프로그램 홍보에 열을 올리던 차인표는 국민MC 유재석에게 “행복하세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요? 술도 안 드시죠? 운동은 하고?” “기찻길을 달리니까 힐링되지 않냐”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고 유재석은 “지금 ‘땡큐’하는 것 같다”며 진저리를 쳤다. 여기에 유재석의 별명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차미네이터, 참보, 차퍼맨 등의 붙여 달라고 거론해 웃음을 안겼다.체면 차리지 않고 몸개그도 불사하는 그의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딱지 최강자전에서 온몸의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준비운동을 선보였고 환호하는 런닝맨들에게 ‘살살 무슨 살 쟁반같이 둥근 살’이라는 노래까지 부르며 폭소만발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부산한 준비운동 끝에 선보인 그의 회오리 타법이 상대방의 딱지 근처에도 가지 못하자 ‘허당’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차인표의 색다른 모습에 그의 팬클럽 ‘인표사랑’에 가입하겠다며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MBC '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방송화면 캡쳐)노력하는 모습에 뭉클, 샘 해밍턴외국인 재연배우에서 개그맨으로도 이름을 알린 샘 해밍턴.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는 그는 평소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많은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그에게 배송된 홍보물에 투표권이 있는 줄 알고 좋아했다 투표권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한국을 사랑한다고 해도 외국인인 그가 대한민국 군인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런 면에서 샘 해밍턴을 섭외한 ‘진짜 사나이’의 선택은 탁월했다. 우리나라 군대 문화를 잘 알지 못하는 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과 솔직함을 갖춘 샘 해밍턴의 군 생활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샘 해밍턴은 김민우의 ‘입영 열차 안에서’를 감상하며 훈련소로 향했고 입대자들을 위한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관등성명과 ‘다’ ‘까’ 어투에 적응하지 못해 독사조교에게 지적을 받던 샘 해밍턴은 방송 초반 ‘구멍병사’로 눈총을 받았다. 또 사격훈련장에서 탄피를 하나 잃어버려 훈련장의 모든 병사가 그 탄피를 찾는 소동을 벌이면서 샘 해밍턴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그가 ‘진짜 사나이’를 버텨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들 때쯤 그는 어느새 군대리아와 뽀글이를 즐기고 PX의 매력에 사로잡혀 있었다. 또, 천안함 행사 후에는 “가슴이 찡하다”고 말해 동료들을 숙연하게 했다. 마냥 웃기고 귀여운 줄 알았던 샘 해밍턴이 낯선 한국의 문화를 마음으로 먼저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모습은 때로 시청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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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 주말 안방극장 사로잡은 엉뚱매력 스타들
  • [ 기사입력   2013-05-08 14:28:36 ]

    일요일 저녁, 세 명의 남자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기 잘하는 배우 유해진은 몸개그와 상황극으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행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하던 배우 차인표는 불타는 승부욕과 허당기질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들의 ‘인표사랑’ 팬클럽 가입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재밌는 외국인 방송인으로 알려졌던 샘 해밍턴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 사나이’를 통해 한국을 사랑하는 진심 어린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따뜻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시청자는 물론 동료들도 사로잡은 이들의 반전매력에 빠져보자.

     


    KBS2 '1박 2일' 유해진 (방송화면캡쳐)

     

    내공 백단 준비된 예능인, 유해진


    수많은 영화 속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유해진은 한마디로 ‘준비된 예능인’이었다. 지난 4월, 그는 ‘1박 2일’에 투입된 첫 회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이며 이질감 없이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유해진표 상황극’은 ‘1박 2일’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입을 가리고 수줍게 웃거나 멤버들과 제작진의 눈치를 살피는 소심한 행동도 웃음을 선사했다. 또 왕성한 식욕과 불타는 승부욕에서 시작된 유해진의 너스레는 ‘1박 2일’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가볍게 만들었다.  


    유해진은 비진도에서 야외취침을 하다 배가 들어오는 소리를 기상미션이라 착각해 새벽 4시에 허겁지겁 텐트를 박차고 나가는 등 모든 일에 승부욕을 드러냈다. 식사시간에는 음식을 두고 멤버들이나 제작진과 협상을 벌이며 씨스타의 ‘나 혼자’와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 PD, 귀요미송 까지 패러디하며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갯벌에서 대결을 펼친 후 세수 좀 하라는 이수근 말에 “일하는 사람이 다 그렇지 뭘 그랴”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상황극의 판을 벌인 것도 그였다. 또 게임에서 져 맨밥을 먹던 유해진은 은근슬쩍 승자 팀의 밥상에 끼어 앉아 뻔뻔하게 반찬을 훔쳐먹었다. 이수근이 저지하자 “에이~ 같은 이웃끼리 이거 하나 집어먹는다고 쏘아보고”라고 능글맞게 맞받아쳤다.


    장작 패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상남자’ 선발대회에서 유해진은 더 쪼갤 장작이 없자 발로 장작을 걷어찬 뒤 “이게 바로 장작을 패는 것”이라는 깨알 유머로 폭소를 자아냈다. 예능 도전 한 달을 넘기며 몸개그에 상황극까지 소화하며 매회 새로운 예능감을 선보이는 유해진이 앞으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SBS '러닝맨' 차인표. (방송화면캡쳐)


    허당끼와 진행본능 방출, 차인표


    지난 5일 방송된 ‘런닝맨’에 차인표가 출연했다. 하지만 ‘힐링캠프’나 ‘땡큐’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던 신사적이고 가정적인 차인표가 아니었다. 차인표는 등장과 동시에 타오르는 듯한 눈길로 게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차인표를 두고 “열정 그 자체다”라던 유재석의 말처럼 차인표는 레이저가 나올 듯한 눈빛을 거두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이름표 뜯기 레이스에 임했다.


    유재석을 기습해 이름표를 제거한 후에는 “봐준 거지 않냐. 인류애가 있다” “이정재 업어 키웠다면서?” 등 최근 화제가 된 유재석 이슈거리에 관한 질문도 막간을 빌어 던졌다. 또 말끝마다 그가 진행하는 SBS 프로그램 이름인 “땡큐”를 붙이면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프로그램 홍보에 열을 올리던 차인표는 국민MC 유재석에게 “행복하세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요? 술도 안 드시죠? 운동은 하고?” “기찻길을 달리니까 힐링되지 않냐”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고 유재석은 “지금 ‘땡큐’하는 것 같다”며 진저리를 쳤다. 여기에 유재석의 별명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차미네이터, 참보, 차퍼맨 등의 붙여 달라고 거론해 웃음을 안겼다.


    체면 차리지 않고 몸개그도 불사하는 그의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딱지 최강자전에서 온몸의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준비운동을 선보였고 환호하는 런닝맨들에게 ‘살살 무슨 살 쟁반같이 둥근 살’이라는 노래까지 부르며 폭소만발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부산한 준비운동 끝에 선보인 그의 회오리 타법이 상대방의 딱지 근처에도 가지 못하자 ‘허당’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차인표의 색다른 모습에 그의 팬클럽 ‘인표사랑’에 가입하겠다며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MBC '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방송화면 캡쳐)


    노력하는 모습에 뭉클, 샘 해밍턴


    외국인 재연배우에서 개그맨으로도 이름을 알린 샘 해밍턴.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는 그는 평소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많은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그에게 배송된 홍보물에 투표권이 있는 줄 알고 좋아했다 투표권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한국을 사랑한다고 해도 외국인인 그가 대한민국 군인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런 면에서 샘 해밍턴을 섭외한 ‘진짜 사나이’의 선택은 탁월했다. 우리나라 군대 문화를 잘 알지 못하는 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과 솔직함을 갖춘 샘 해밍턴의 군 생활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샘 해밍턴은 김민우의 ‘입영 열차 안에서’를 감상하며 훈련소로 향했고 입대자들을 위한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관등성명과 ‘다’ ‘까’ 어투에 적응하지 못해 독사조교에게 지적을 받던 샘 해밍턴은 방송 초반 ‘구멍병사’로 눈총을 받았다. 또 사격훈련장에서 탄피를 하나 잃어버려 훈련장의 모든 병사가 그 탄피를 찾는 소동을 벌이면서 샘 해밍턴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그가 ‘진짜 사나이’를 버텨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들 때쯤 그는 어느새 군대리아와 뽀글이를 즐기고 PX의 매력에 사로잡혀 있었다. 또, 천안함 행사 후에는 “가슴이 찡하다”고 말해 동료들을 숙연하게 했다. 마냥 웃기고 귀여운 줄 알았던 샘 해밍턴이 낯선 한국의 문화를 마음으로 먼저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모습은 때로 시청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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