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임신 7개월 임산부 '강제 낙태' 시행 중국 네티즌에 의하면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추저우시(滁州市)에 사는 임신 7개월의 임산부가 중국공산당의 ‘한 자녀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4일 강제 낙태 당했다. 강제 낙태당한 임신부 뤼(呂) 씨의 남편은 농촌 출신으로 형제가 모두 여자밖에 없었고 노동력에 보탬이 되는 남자아이를 바라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낙태당한 태아는 남아였다. 뤼 씨의 남편은 지난 25일 중화권 위성방송 NTD와 전화통화에서 “어떤 사람이 고발하는 바람에 우리가 잡혔다. 아이는 어제 죽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 어른을 처벌하면 되지 않나. 아이들은 죄가 없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들에 의해 아이를 낙태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뤼 씨가 아직 병원에 있다면서, 낙태한 태아가 남아였다는 것을 뤼 씨에게 차마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한 자녀 정책’의 이름으로, 30년 이상 강제 낙태가 시행돼 그에 따른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계획 생육위원회’라는 자녀 정책 부문은 1981년에 설립돼 올해 전인대에서 다른 부문과 합병 됐다. 2010년까지 강제 낙태 당한 인원은 2억 7200만 명이다. 그러나 한 자녀 정책 위반으로 부과한 벌금 총액은 공개된 적이 없다. 이번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시골 담벼락에 공무원들이 걸어 놓은 “가족계획 위반자는 사형, 가정은 파괴당한다” “더 낳고 싶나, 살아있는 아기가 아니라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핏덩이를 보게 될 것이다” 등 섬뜩한 내용의 현수막이 떠올린다며 몸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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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 임신 7개월 임산부 '강제 낙태' 시행
    • [ 기사입력   2013-04-02 20:49:26 ]

      중국 네티즌에 의하면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추저우시(滁州市)에 사는 임신 7개월의 임산부가 중국공산당의 ‘한 자녀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4일 강제 낙태 당했다.

       

      강제 낙태당한 임신부 뤼(呂) 씨의 남편은 농촌 출신으로 형제가 모두 여자밖에 없었고 노동력에 보탬이 되는 남자아이를 바라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낙태당한 태아는 남아였다.

       

      뤼 씨의 남편은 지난 25일 중화권 위성방송 NTD와 전화통화에서 “어떤 사람이 고발하는 바람에 우리가 잡혔다. 아이는 어제 죽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 어른을 처벌하면 되지 않나. 아이들은 죄가 없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들에 의해 아이를 낙태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뤼 씨가 아직 병원에 있다면서, 낙태한 태아가 남아였다는 것을 뤼 씨에게 차마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한 자녀 정책’의 이름으로, 30년 이상 강제 낙태가 시행돼 그에 따른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계획 생육위원회’라는 자녀 정책 부문은 1981년에 설립돼 올해 전인대에서 다른 부문과 합병 됐다. 2010년까지 강제 낙태 당한 인원은 2억 7200만 명이다. 그러나 한 자녀 정책 위반으로 부과한 벌금 총액은 공개된 적이 없다.

       

      이번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시골 담벼락에 공무원들이 걸어 놓은 “가족계획 위반자는 사형, 가정은 파괴당한다” “더 낳고 싶나, 살아있는 아기가 아니라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핏덩이를 보게 될 것이다” 등 섬뜩한 내용의 현수막이 떠올린다며 몸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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