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형 AI사망자 발생, 늦장 발표 비난 일어 중국 상하이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2명이 사망한 사실이 발표된 후 황푸(黃浦)강 돼지 사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이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기와 상하이 인근 황푸강에서 1만 3000여마리의 죽은 돼지가 발견된 시기가 겹치는데다 사망자 중 20대 남성 한 명이 돼지고기 정육점에서 일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H7N9형 바이러스는 과거 조류에서만 발견됐으며,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상하이뿐만 아니라 안후이(安徽)성에도 환자가 발견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에 있다. AI는 과거 직접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았으며, 돼지를 통해 변이된 변종바이러스만이 인간에게 전염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류에서 직접 인간에 감염되는 혈청형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홍콩의 전염병 의학전문가 허바이량(何柏良)은 과거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가 없었던 H7N9형 바이러스가 같지 않은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사망까지 이른 것은 바이러스가 변이됐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푸강 돼지와 H7N9형 바이러스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정확한 역학 조사를 해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관련되는 중대한 사안에 있어서도 정보를 은폐한 경우가 많은 만큼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양쯔강 하류의 황푸강에서 돼지사체가 대량 발견된 외, 지난달 쓰촨(四川)성 양쯔강 상류에서도 폐사한 오리 1천여 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서도 당국은 정확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AI 사망자가 발생한 지 20여일이나 지나서야 공식 발표한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위생부는 지난 31일, 상하이에서 지난달 4일과 10일 각각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위생부는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을 일일이 확인하고 배제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마침 베이징에서 양회(3~15일)가 열리고 있어 이 기간을 피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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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신형 AI사망자 발생, 늦장 발표 비난 일어
    • [ 기사입력   2013-04-02 17:32:47 ]

      중국 상하이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2명이 사망한 사실이 발표된 후 황푸(黃浦)강 돼지 사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이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기와 상하이 인근 황푸강에서 1만 3000여마리의 죽은 돼지가 발견된 시기가 겹치는데다 사망자 중 20대 남성 한 명이 돼지고기 정육점에서 일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H7N9형 바이러스는 과거 조류에서만 발견됐으며,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상하이뿐만 아니라 안후이(安徽)성에도 환자가 발견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에 있다.

       

      AI는 과거 직접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았으며, 돼지를 통해 변이된 변종바이러스만이 인간에게 전염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류에서 직접 인간에 감염되는 혈청형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홍콩의 전염병 의학전문가 허바이량(何柏良)은 과거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가 없었던 H7N9형 바이러스가 같지 않은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사망까지 이른 것은 바이러스가 변이됐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푸강 돼지와 H7N9형 바이러스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정확한 역학 조사를 해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관련되는 중대한 사안에 있어서도 정보를 은폐한 경우가 많은 만큼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양쯔강 하류의 황푸강에서 돼지사체가 대량 발견된 외, 지난달 쓰촨(四川)성 양쯔강 상류에서도 폐사한 오리 1천여 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서도 당국은 정확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AI 사망자가 발생한 지 20여일이나 지나서야 공식 발표한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위생부는 지난 31일, 상하이에서 지난달 4일과 10일 각각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위생부는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을 일일이 확인하고 배제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마침 베이징에서 양회(3~15일)가 열리고 있어 이 기간을 피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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