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와 경영의 지혜]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의 실체 스페인 저널리스트 후안 파블로 카르데날(Juan Pablo Cardenal)과 에리베르토 아라우주(Heriberto Araújo)가 신간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China's Silent Army)’를 발표했다. 이 책은 중국이 세계 각국에 대량의 상품뿐만 대량의 중국인들을 ‘수출’하고 있는 비밀을 밝혔다. 저자는 세계 각국에 퍼져나간 중국인들을 ‘소리없는 군대’라고 불렀으며, 이들이 “전 세계를 베이징 스타일로 바꿔놓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독자들은 ‘요한계시록’에서 언급된 신비한 ‘2억 명의 군대’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 저자들도 이처럼 생각했지만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았을 뿐일지 모른다. 인종차별이나 문화적 차별로 비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십자군적 마인드를 가졌다는 오명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해외 중국인들은 메뚜기 떼처럼 몰려다니며 재난을 가져다주는 ‘2억 명의 군대’가 아니며, 저자들이 인식한 것과 100% 같지는 않다. 오히려 중국 전통문화를 갖고 있는 일부 ‘중국인 민간 부대’는 세계 각국에 ‘복음’을 가져다주고 있다.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 저자는 전 세계로 퍼져나간 중국인 개척자와 무역상, 브로커와 노동자들을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라고 불렀다. 저자들은 2년간 25개국을 방문, 중국인 이민자와 중국 회사들을 직접 취재해 ‘소리없는 군대’의 비밀을 파헤쳤다. 그들은 풍부한 자료를 수집했고 분석 또한 뛰어났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보면, 중국인들은 유럽에서든 아프리카에서든 남미에서든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저자들의 이런 관점은 세계 곳곳에서 모두 공감을 얻었다. 중국인들은 가는 곳마다 현지의 인구 구조를 바꿔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거액의 투자로 ‘신식민주의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각국 정부는 중국인들이 자국 국민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닌지, 또 중국 상품이 현지 제조업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닌지 등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의 공동 저자인 아라우주는 그러나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의 특별한 성품은 그들을 성공할 수 있게 한다”며 중국인들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무척 용감하고 모험 정신이 있으며 고생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자가 간과한 사실들 사실 저자들이 인식한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는 한 종류뿐이 아니다. 일부 중국인들은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 정권이 준 사명을 갖고 세계 각국에서 공산주의 이념을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상생상극(相生相剋)의 이치에 따라 이들과 동시에 중공을 견제하고 반대하는 정의의 세력도 세계 각국으로 퍼져갔다. 저자들은 ‘중공’과 ‘중국’을 구분하지 못했고 중공의 ‘특별부대’와 일반 중국인들의 삶을 위한 노력을 구분하지 못했다. 책에서 나오는 ‘베이징의 의지’를 관철하는 중국인들은 확실히 중공이 파견한 ‘군대’가 맞다. 여기에는 중국 외교관, 기자, 스파이, 통일전선부 관리, 국영기업과 국영은행 해외 지사 관계자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들은 분별해 내기 쉽다. 때문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들은 외교에서든 경제 분야에서든 곳곳에서 벽에 부딪히고 있다. 저자들은 중공과 관련이 없는 수백만의 중국인 이민자, 유학생과 기업가들은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다. 해외로 도피한 공산당 간부들이나 인신매매 범죄자 그리고 불법체류자들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들은 중공의 통제를 받지 않으며 베이징의 뜻에 따르지 않는다. 만약 이들을 ‘군대’라고 부를 수 있다면 ‘중국인민지원군’이나 ‘반공구국군(反共救國軍)’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부패 관리들의 해외 도피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공산당에 대한 타격이 매우 크다. 또한 중국인들은 해외에서 한동안 생활, 자유 매체들을 접촉하게 되면 점차 중공의 본질을 알고 결국 탈당 행렬에 가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들은 중국 전통문화의 매개체로 변신하게 되며 더 이상 중공의 추앙자가 되지 않는다. 우려할 필요 없는 '중국 군대' 국제사회는 중국의 군사 확장에 대해 우려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중국군처럼 철저하게 부패한 군대는 전투력을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군의 실력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만큼 강하다면 중공은 반드시 전쟁에 나설 것이다. 한 정권이 권력을 강화하는데 있어서 군사적 승리는 경제적 성공보다 효과가 100배 더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공은 허장성세할 뿐 실제 행동에 나서지는 않고 있는데, 사실상 승리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도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문제가 심각하다. 부패 관리들의 해외 도피 붐으로 대규모 자금이 해외로 유출하면서 중국은 이미 외화 유출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수출 부진에 도피 자금까지 급증하면서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소프트파워는 전통문화에서 온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는 가운데 뉴욕에 본부를 둔 화인 공연 예술단체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Shen Yun Performing Arts)’의 월드투어는 5000년 문명에 담긴 중국 전통문화를 무대에 올려 세계 각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백악관 재향군인 정책기획차관인 라울 페레아 헨체(Raul Perea Henze)는 “션윈은 참신한 시각을 제공했고 중국의 새로운 일면을 알게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중국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미국 정부 관리들은 션윈을 관람하고 대중국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하고 아름다운데다 깊은 내포까지 갖고 있는 중국 전통문화는 무기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만약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 저자들이 ‘션윈’이라는 다른 한 종류의 ‘소리없는 군대’를 접촉한다면 그들의 우려는 즉시 사라질 것이다. 글/ 셰텐(謝田)美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 대학교경영대학원 교수

뉴스 Edition > 대기원(大紀元)칼럼
 
[비즈니스와 경영의 지혜]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의 실체
  • [ 기사입력   2013-02-26 14:45:45 ]

    스페인 저널리스트 후안 파블로 카르데날(Juan Pablo Cardenal)과 에리베르토 아라우주(Heriberto Araújo)가 신간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China's Silent Army)’를 발표했다.

     

    이 책은 중국이 세계 각국에 대량의 상품뿐만 대량의 중국인들을 ‘수출’하고 있는 비밀을 밝혔다. 저자는 세계 각국에 퍼져나간 중국인들을 ‘소리없는 군대’라고 불렀으며, 이들이 “전 세계를 베이징 스타일로 바꿔놓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독자들은 ‘요한계시록’에서 언급된 신비한 ‘2억 명의 군대’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 저자들도 이처럼 생각했지만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았을 뿐일지 모른다. 인종차별이나 문화적 차별로 비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십자군적 마인드를 가졌다는 오명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해외 중국인들은 메뚜기 떼처럼 몰려다니며 재난을 가져다주는 ‘2억 명의 군대’가 아니며, 저자들이 인식한 것과 100% 같지는 않다. 오히려 중국 전통문화를 갖고 있는 일부 ‘중국인 민간 부대’는 세계 각국에 ‘복음’을 가져다주고 있다.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

     

    저자는 전 세계로 퍼져나간 중국인 개척자와 무역상, 브로커와 노동자들을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라고 불렀다. 저자들은 2년간 25개국을 방문, 중국인 이민자와 중국 회사들을 직접 취재해 ‘소리없는 군대’의 비밀을 파헤쳤다.

     

    그들은 풍부한 자료를 수집했고 분석 또한 뛰어났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보면, 중국인들은 유럽에서든 아프리카에서든 남미에서든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저자들의 이런 관점은 세계 곳곳에서 모두 공감을 얻었다.

    중국인들은 가는 곳마다 현지의 인구 구조를 바꿔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거액의 투자로 ‘신식민주의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각국 정부는 중국인들이 자국 국민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닌지, 또 중국 상품이 현지 제조업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닌지 등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의 공동 저자인 아라우주는 그러나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의 특별한 성품은 그들을 성공할 수 있게 한다”며 중국인들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무척 용감하고 모험 정신이 있으며 고생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자가 간과한 사실들

     

    사실 저자들이 인식한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는 한 종류뿐이 아니다. 일부 중국인들은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 정권이 준 사명을 갖고 세계 각국에서 공산주의 이념을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상생상극(相生相剋)의 이치에 따라 이들과 동시에 중공을 견제하고 반대하는 정의의 세력도 세계 각국으로 퍼져갔다.

     

    저자들은 ‘중공’과 ‘중국’을 구분하지 못했고 중공의 ‘특별부대’와 일반 중국인들의 삶을 위한 노력을 구분하지 못했다. 책에서 나오는 ‘베이징의 의지’를 관철하는 중국인들은 확실히 중공이 파견한 ‘군대’가 맞다. 여기에는 중국 외교관, 기자, 스파이, 통일전선부 관리, 국영기업과 국영은행 해외 지사 관계자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들은 분별해 내기 쉽다. 때문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들은 외교에서든 경제 분야에서든 곳곳에서 벽에 부딪히고 있다.

     

    저자들은 중공과 관련이 없는 수백만의 중국인 이민자, 유학생과 기업가들은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다. 해외로 도피한 공산당 간부들이나 인신매매 범죄자 그리고 불법체류자들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들은 중공의 통제를 받지 않으며 베이징의 뜻에 따르지 않는다. 만약 이들을 ‘군대’라고 부를 수 있다면 ‘중국인민지원군’이나 ‘반공구국군(反共救國軍)’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부패 관리들의 해외 도피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공산당에 대한 타격이 매우 크다.

     

    또한 중국인들은 해외에서 한동안 생활, 자유 매체들을 접촉하게 되면 점차 중공의 본질을 알고 결국 탈당 행렬에 가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들은 중국 전통문화의 매개체로 변신하게 되며 더 이상 중공의 추앙자가 되지 않는다.

     

    우려할 필요 없는 '중국 군대'

     

    국제사회는 중국의 군사 확장에 대해 우려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중국군처럼 철저하게 부패한 군대는 전투력을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군의 실력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만큼 강하다면 중공은 반드시 전쟁에 나설 것이다. 한 정권이 권력을 강화하는데 있어서 군사적 승리는 경제적 성공보다 효과가 100배 더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공은 허장성세할 뿐 실제 행동에 나서지는 않고 있는데, 사실상 승리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도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문제가 심각하다. 부패 관리들의 해외 도피 붐으로 대규모 자금이 해외로 유출하면서 중국은 이미 외화 유출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수출 부진에 도피 자금까지 급증하면서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소프트파워는 전통문화에서 온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는 가운데 뉴욕에 본부를 둔 화인 공연 예술단체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Shen Yun Performing Arts)’의 월드투어는 5000년 문명에 담긴 중국 전통문화를 무대에 올려 세계 각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백악관 재향군인 정책기획차관인 라울 페레아 헨체(Raul Perea Henze)는 “션윈은 참신한 시각을 제공했고 중국의 새로운 일면을 알게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중국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미국 정부 관리들은 션윈을 관람하고 대중국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하고 아름다운데다 깊은 내포까지 갖고 있는 중국 전통문화는 무기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만약 ‘중국의 소리없는 군대’ 저자들이 ‘션윈’이라는 다른 한 종류의 ‘소리없는 군대’를 접촉한다면 그들의 우려는 즉시 사라질 것이다.

     


     

     

    글/ 셰텐(謝田)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Tweeter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