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파 시위 이제 그만! 13일 밤 독일 드레스덴 폭격 68주기를 맞아 시민 수천 명이 신나치주의 집회를 막기 위해 서로 손을 잡고 인간띠를 만들었다.ROBERT MICHAEL/AFP/Getty Images 독일 동부도시 드레스덴에서는 신나치주의자들의 집회를 막기 위한 인간띠가 만들어졌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드레스덴 폭격 68주기인 13일 밤 수천 명이 손을 잡고 평화적인 추모 집회를 가졌다. 슈피겔에 따르면 드레스덴 폭격은 독일인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사건이었다. 드레스덴은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였다. 하지만 2차 대전 막바지였던 1945년 2월 13일 연합군의 융단 폭격으로 많은 유적이 파괴되고 사라졌다. 또 이틀에 걸친 폭격으로 2만 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독일 극우주의자들은 해마다 이날 연합군의 만행을 알리고, 나치 정권의 몰락을 추모하는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신나치주의에 반대하는 평화 집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2009년을 기점으로 반대 집회 참가자수가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지역 정치인들은 평화 집회가 극우파 행진을 억제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3~4년 전만해도 6000명이었던 극우파 수는 올해 600~800명 정도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드레스덴 시장 헬마 오로츠는 이날 “그날의 폭격은 도시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면서도 “독일은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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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우파 시위 이제 그만!
    • [ 기사입력   2013-02-20 15:26:32 ]

      13일 밤 독일 드레스덴 폭격 68주기를 맞아 시민 수천 명이 신나치주의 집회를 막기 위해 서로 손을 잡고 인간띠를 만들었다.ROBERT MICHAEL/AFP/Getty Images

       

      독일 동부도시 드레스덴에서는 신나치주의자들의 집회를 막기 위한 인간띠가 만들어졌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드레스덴 폭격 68주기인 13일 밤 수천 명이 손을 잡고 평화적인 추모 집회를 가졌다.


      슈피겔에 따르면 드레스덴 폭격은 독일인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사건이었다. 드레스덴은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였다. 하지만 2차 대전 막바지였던 1945년 2월 13일 연합군의 융단 폭격으로 많은 유적이 파괴되고 사라졌다. 또 이틀에 걸친 폭격으로 2만 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독일 극우주의자들은 해마다 이날 연합군의 만행을 알리고, 나치 정권의 몰락을 추모하는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신나치주의에 반대하는 평화 집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2009년을 기점으로 반대 집회 참가자수가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지역 정치인들은 평화 집회가 극우파 행진을 억제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3~4년 전만해도 6000명이었던 극우파 수는 올해 600~800명 정도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드레스덴 시장 헬마 오로츠는 이날 “그날의 폭격은 도시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면서도 “독일은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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