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겨울철 건강 지킴이 '견과류' 한식 만들기 전통사회에서는 계절식을 순리(順理)로 여겼고, 지금은 그걸 ‘웰빙’이라고 한다. 겨울철 한국 음식이 웰빙 코드로 읽히는 건 견과류 때문이다. 국에 들깨를 넣어 먹는가 하면 양념에도 많이 썼다. 또, 조상들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인 ‘정월대보름’ 아침에 호두, 잣, 땅콩 등을 깨물어 먹었다. 그러면 치아가 건강해지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현대과학으로도 한국인의 절기 음식인 견과류는 특별한 건강식임이 확인됐다. 겨울 동안에는 채소 섭취가 줄어들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해지기 쉽지만, 견과류를 먹으면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 해도 맛이 없으면 먹기 어렵다. 한국 전통음식은 깨와 잣 등 견과류로 음식에 한국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했다. 소화까지 잘 돼 어르신에게 더 좋다는 음식을 농촌진흥청 발간 향토음식 요리법 책자에서 발췌했다. 들깨미역국 경상북도 전통음식 보통 병을 앓고 난 후 체력이 떨어졌을 때나, 기운 없는 노인들에게 들깨미역국을 끓여드리면 기(氣)가 보충된다. 들깨와 미역은 둘 다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통적으로 기운을 올려주는 음식이었다. 들깨미역국. 기력이 쇠할 때 쉽게 소화되면서 보기(補氣)효과가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료(4인분)만드는 방법불린 미역 300g들깨 55g불린 쌀 2TS쌀뜨물 1,.2L물 200ml국간장 1 1/2TS1. 미역은 씻어 물기를 빼고 5~6cm 길이로 자른다.2. 들깨와 불린 멥쌀은 물을 넣고 갈아 체에 거른다.3.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미역을 넣어 끓이다가 2번 과정에서 체에 거른 들깨와 불린 멥쌀을 넣고 끓인다.4.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대하잣즙무침 서울지역 전통음식 새우는 양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속살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에 좋다. 잣은 간에 쌓인 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대하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걱정이 없다.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고급 식재료로 성인과 노인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다. 단백질과 당분,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을 도우며, 칼륨 성분이 염분 배출을 도와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고기요리에 적합하다. 대하와 잣이 조화돼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대하잣즙무침.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료(4인분)대하 800g(8마리)쇠고기(사태) 200g오이 150g(약 1개)삶은 죽순 100g흰 후춧가루 0.1g식용유 2TS소금 1g[잣즙] 잣가루 6TS, 육수 4TS, 소금 1ts, 참기름 1ts, 흰 후춧가루 0.6g만드는 방법1. 큰 새우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등쪽의 내장을 이쑤시개로 빼내고 소금을 뿌려, 찜통에 7~8분 정도 쪄서 둥글게 오므라들도록 한다.2. 새우가 익으면 머리를 떼고 껍질을 벗겨 폭이 3cm정도로 나오게 저민다.3. 사태는 미리 삶아서 납작하게 썰어 편육을 만든다.4. 오이는 길쭉하게 반으로 갈라 0.3cm 두께로 어슷썰기 한다. 그걸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 식용유에 살짝 볶아 식힌다.5. 삶은 죽순을 반으로 갈라 빗살모양으로 얇게 썰어서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식용유에 볶아 넓은 그릇에 펴놔서 식게 한다.6. 도마에 종이를 넓게 펴고 잣을 곱게 다져서 잣가루를 만든 뒤 준비한 재료로 잣즙을 만든다. 7. 이전에 준비한 재료를 서로 버무리고, 소금과 흰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 후 잣즙을 넣어 가볍게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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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겨울철 건강 지킴이 '견과류' 한식 만들기
  • [ 기사입력   2013-01-09 18:08:36 ]

    전통사회에서는 계절식을 순리(順理)로 여겼고, 지금은 그걸 ‘웰빙’이라고 한다. 겨울철 한국 음식이 웰빙 코드로 읽히는 건 견과류 때문이다. 국에 들깨를 넣어 먹는가 하면 양념에도 많이 썼다. 또, 조상들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인 ‘정월대보름’ 아침에 호두, 잣, 땅콩 등을 깨물어 먹었다. 그러면 치아가 건강해지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현대과학으로도 한국인의 절기 음식인 견과류는 특별한 건강식임이 확인됐다. 겨울 동안에는 채소 섭취가 줄어들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해지기 쉽지만, 견과류를 먹으면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 해도 맛이 없으면 먹기 어렵다. 한국 전통음식은 깨와 잣 등 견과류로 음식에 한국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했다. 소화까지 잘 돼 어르신에게 더 좋다는 음식을 농촌진흥청 발간 향토음식 요리법 책자에서 발췌했다.

     

     

    들깨미역국 경상북도 전통음식

     

    보통 병을 앓고 난 후 체력이 떨어졌을 때나, 기운 없는 노인들에게 들깨미역국을 끓여드리면 기(氣)가 보충된다. 들깨와 미역은 둘 다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통적으로 기운을 올려주는 음식이었다.

     

    들깨미역국. 기력이 쇠할 때 쉽게 소화되면서 보기(補氣)효과가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료(4인분) 만드는 방법
    불린 미역 300g
    들깨 55g
    불린 쌀 2TS
    쌀뜨물 1,.2L
    물 200ml
    국간장 1 1/2TS

    1. 미역은 씻어 물기를 빼고 5~6cm 길이로 자른다.
    2. 들깨와 불린 멥쌀은 물을 넣고 갈아 체에 거른다.
    3.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미역을 넣어 끓이다가 2번 과정에서

        체에 거른 들깨와 불린 멥쌀을 넣고 끓인다.
    4.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대하잣즙무침 서울지역 전통음식

     

    새우는 양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속살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에 좋다. 잣은 간에 쌓인 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대하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걱정이 없다.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고급 식재료로 성인과 노인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다. 단백질과 당분,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을 도우며, 칼륨 성분이 염분 배출을 도와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고기요리에 적합하다.

     

    대하와 잣이 조화돼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대하잣즙무침.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료(4인분)

    대하 800g(8마리)
    쇠고기(사태) 200g
    오이 150g(약 1개)
    삶은 죽순 100g

    흰 후춧가루 0.1g
    식용유 2TS
    소금 1g
    [잣즙] 잣가루 6TS, 육수 4TS, 소금 1ts, 참기름 1ts, 흰 후춧가루 0.6g

    만드는 방법
    1. 큰 새우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등쪽의 내장을 이쑤시개로 빼내고 소금을 뿌려, 찜통에 7~8분 정도 쪄서 둥
    글게 오므라들도록 한다.
    2. 새우가 익으면 머리를 떼고 껍질을 벗겨 폭이 3cm정도로 나오게 저민다.
    3. 사태는 미리 삶아서 납작하게 썰어 편육을 만든다.
    4. 오이는 길쭉하게 반으로 갈라 0.3cm 두께로 어슷썰기 한다. 그걸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 식용유에 살짝 볶아 식힌다.
    5. 삶은 죽순을 반으로 갈라 빗살모양으로 얇게 썰어서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식용유에 볶아 넓은 그릇에 펴놔서 식게 한다.
    6. 도마에 종이를 넓게 펴고 잣을 곱게 다져서 잣가루를 만든 뒤 준비한 재료로 잣즙을 만든다.
    7. 이전에 준비한 재료를 서로 버무리고, 소금과 흰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 후 잣즙을 넣어 가볍게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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