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버섯 상황 상황버섯은 뽕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을 말합니다. 처음 상황버섯이 알려질 당시에는 주로 자연산을 이용했지만, 항암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재배도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도 많이 내려가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습니다.좋은 상황은 광택이 있으면서 회갈색과 황갈색에 가까운 노란 빛이 나야 합니다. 품질이 나쁜 상황은 광택이 없고 색도 검은 빛에 가깝게 짙습니다. 처음 상황버섯을 이용할 때 목적은 주로 지혈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특히 자궁 출혈과 항문 출혈 등 하복부에서 발생하는 출혈에 상황 버섯을 먹으면 빠른 효과를 보입니다. 상황버섯의 효능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과 신장의 영역에 주로 작용하는데, 간은 흔히 말하는 간과 담낭 외에도 자궁 부위까지 포괄합니다. 신장의 영역은 대장까지 포함하며 아랫배와 허리, 남성의 생식기와 방광까지 포함합니다. 인체에서 하복부와 관련된 장부는 간과 신장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개념은 김씨 집안에 부모가 있고 자식이 있고 손자가 있듯이, 간이라는 가문에 간도 있고 담낭도 있고, 눈도 있고, 근육도 있고, 혈액도 있고, 자궁도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음양오행이라는 개념은 이와 같이 모든 사물을 연계해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간이 안좋다고 할 때의 개념은 양방에서 간수치가 높다 등의 개념과 약간 다릅니다.상황버섯은 이와 같이 하복부 및 간과 신장과 관련된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우선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인체에 음양이 있고 상관관계가 있어서 한 쪽을 잘 치료하면 다른 쪽까지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황버섯을 다른 질환에 복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황버섯 추출물로 실험을 해 본 결과, 간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강하게 나타났고, 이외에도 직장암과 식도암, 위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황도 보약이다상황버섯의 지혈 효과와 항암효과 외에도 보약으로서 작용도 있습니다. 상황의 보기(補氣) 효과를 네 글자로 표현하면 자음보신(滋陰補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음은 음을 촉촉하게 보충해준다는 뜻이고 보신은 신장을 보충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쉽게 풀어 쓰면, 음은 우리 몸의 근간을 이루는 물질을 뜻하는데, 골수와 정액, 혈액 등입니다. 신장을 보충한다는 뜻은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는 기능 외에도 신장과 관련된 허리와 무릎, 모발, 뼈, 척수 등을 보강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음과 신장이 허한 증상 중에 대표적인 증상은 식은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도한(盜汗)이라고 하는데 도한이 있는 사람에게 상황버섯이 효과적입니다. 상황은 무릎과 허리가 시큰거리고, 성기능, 자궁기능, 방광기능이 떨어질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항암 효과와 지혈 효과를 더하면 됩니다. 상황은 추출이 힘든 약재 중에 하나입니다. 조직이 굉장히 치밀해서 간단하게 달여서는 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습니다. 잘게 썰거나 가루를 내서 장시간 달여야 합니다. 임상가에서는 장시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달이거나, 특수한 방법으로 추출합니다. 상황버섯은 다른 버섯이나 약재에 비해 널리 쓰인 기간이 짧고, 임상 케이스도 비교적 적은 편이어서 위에서 밝힌 효과 외에도 다른 것이 있으리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연구와 성찰을 통해 추후 상황의 또 다른 작용이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뽕나무 가문의 막내참고로 뽕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나무입니다. 잎을 상엽이라 하여 열감기와 안구 질환 호흡기 질환 등에 널리 쓰고 있습니다. 가지는 상지라 하여 관절 질환과 부종 및 혈관 질환에 사용합니다. 열매는 상심자라고 하는데 간과 콩팥을 보강하고, 빈혈을 치료합니다. 뿌리껍질을 상백피라고 하는데, 비염과 피부질환 등 호흡기 질환 외에도 부종과 출혈에도 사용합니다. 상황은 뽕나무 자체는 아니지만 뽕나무에서 자란 버섯으로 뽕나무만큼이나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니, 새삼 뽕나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상황버섯은 최근 한의계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약재인데, 주로 태음인에게 사용하며 실제로는 태음인에게 가장 효과가 뛰어납니다. 주의할 점은 약간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위장이 냉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질 때는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글/ 한의사 김황호 경희대 한의학과 졸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現 강남경희한의원 원장저서 ‘채소스프로 시작하는 아침불끈대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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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버섯 상황
  • [ 기사입력   2012-12-26 16:17:14 ]

    상황버섯은 뽕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을 말합니다. 처음 상황버섯이 알려질 당시에는 주로 자연산을 이용했지만, 항암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재배도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도 많이 내려가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습니다.


    좋은 상황은 광택이 있으면서 회갈색과 황갈색에 가까운 노란 빛이 나야 합니다. 품질이 나쁜 상황은 광택이 없고 색도 검은 빛에 가깝게 짙습니다.


    처음 상황버섯을 이용할 때 목적은 주로 지혈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특히 자궁 출혈과 항문 출혈 등 하복부에서 발생하는 출혈에 상황 버섯을 먹으면 빠른 효과를 보입니다. 상황버섯의 효능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과 신장의 영역에 주로 작용하는데, 간은 흔히 말하는 간과 담낭 외에도 자궁 부위까지 포괄합니다. 신장의 영역은 대장까지 포함하며 아랫배와 허리, 남성의 생식기와 방광까지 포함합니다. 인체에서 하복부와 관련된 장부는 간과 신장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개념은 김씨 집안에 부모가 있고 자식이 있고 손자가 있듯이, 간이라는 가문에 간도 있고 담낭도 있고, 눈도 있고, 근육도 있고, 혈액도 있고, 자궁도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음양오행이라는 개념은 이와 같이 모든 사물을 연계해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간이 안좋다고 할 때의 개념은 양방에서 간수치가 높다 등의 개념과 약간 다릅니다.


    상황버섯은 이와 같이 하복부 및 간과 신장과 관련된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우선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인체에 음양이 있고 상관관계가 있어서 한 쪽을 잘 치료하면 다른 쪽까지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황버섯을 다른 질환에 복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황버섯 추출물로 실험을 해 본 결과, 간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강하게 나타났고, 이외에도 직장암과 식도암, 위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황도 보약이다
    상황버섯의 지혈 효과와 항암효과 외에도 보약으로서 작용도 있습니다. 상황의 보기(補氣) 효과를 네 글자로 표현하면 자음보신(滋陰補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음은 음을 촉촉하게 보충해준다는 뜻이고 보신은 신장을 보충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쉽게 풀어 쓰면, 음은 우리 몸의 근간을 이루는 물질을 뜻하는데, 골수와 정액, 혈액 등입니다. 신장을 보충한다는 뜻은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는 기능 외에도 신장과 관련된 허리와 무릎, 모발, 뼈, 척수 등을 보강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음과 신장이 허한 증상 중에 대표적인 증상은 식은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도한(盜汗)이라고 하는데 도한이 있는 사람에게 상황버섯이 효과적입니다.


    상황은 무릎과 허리가 시큰거리고, 성기능, 자궁기능, 방광기능이 떨어질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항암 효과와 지혈 효과를 더하면 됩니다.


    상황은 추출이 힘든 약재 중에 하나입니다. 조직이 굉장히 치밀해서 간단하게 달여서는 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습니다. 잘게 썰거나 가루를 내서 장시간 달여야 합니다. 임상가에서는 장시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달이거나, 특수한 방법으로 추출합니다.


    상황버섯은 다른 버섯이나 약재에 비해 널리 쓰인 기간이 짧고, 임상 케이스도 비교적 적은 편이어서 위에서 밝힌 효과 외에도 다른 것이 있으리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연구와 성찰을 통해 추후 상황의 또 다른 작용이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뽕나무 가문의 막내
    참고로 뽕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나무입니다. 잎을 상엽이라 하여 열감기와 안구 질환 호흡기 질환 등에 널리 쓰고 있습니다. 가지는 상지라 하여 관절 질환과 부종 및 혈관 질환에 사용합니다. 열매는 상심자라고 하는데 간과 콩팥을 보강하고, 빈혈을 치료합니다. 뿌리껍질을 상백피라고 하는데, 비염과 피부질환 등 호흡기 질환 외에도 부종과 출혈에도 사용합니다. 상황은 뽕나무 자체는 아니지만 뽕나무에서 자란 버섯으로 뽕나무만큼이나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니, 새삼 뽕나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상황버섯은 최근 한의계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약재인데, 주로 태음인에게 사용하며 실제로는 태음인에게 가장 효과가 뛰어납니다. 주의할 점은 약간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위장이 냉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질 때는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글/ 한의사 김황호

     

    경희대 한의학과 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現 강남경희한의원 원장
    저서 ‘채소스프로 시작하는 아침불끈대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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