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미식문화 시리즈19] 참기름과 새우, 오리로 즐기는 겨울 보양식 마요우야오화麻油腰花 참기름(麻油, 마요우)으로 만든 대만의 대표적인 겨울 보양식이다. 탕이나 볶음 식으로 만든다. 이 요리에는 돼지(또는 양) 콩팥을 쓴다. 칼집을 여러 번 내고 참기름과 생강을 함께 넣어 강한 불에서 살짝 볶는다. 바삭바삭하고 탄력 있으면서 느끼하지 않게 하는 조리법이다. 얇게 저민 생강을 참기름과 함께 볶으면 생강의 ‘자극적인’ 매운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변한다. 음식 이름에 야오화(腰花)가 들어가는 것은 콩팥에 칼집을 내면 외형이 마치 꽃송이와 같다고 해서 그렇다. 돼지 콩팥은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이 풍부해 중의학에서는 신장 기능을 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참기름도 대만에서는 겨울철 보신이나 임산부의 산후조리 식품에 식용유로 흔히 쓴다. 지앙무야薑母鴨 역시 대표적인 대만의 겨울 보양요리다. 이 요리에는 껍질이 얇고 색이 붉은 오리 고기를 쓴다. 대만에서는 살찌지도 기름이 많지도 않은 홍미엔판야(紅面番鴨, 남미 페루 원산의 오리)를 주로 사용한다. 여기에도 생강이 들어가는데 3년 이상 묵은 것을 쓰는 게 특징이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생강의 향과 매운 맛을 빼낸다. 여기에 참기름과 술, 물, 한약재 등을 넣어 오리고기와 함께 삶아 고아낸다. 지앙무야의 오리고기는 육질이 연하면서 탄력있고, 국물은 달콤하고 부드럽다. 사오지우샤燒酒蝦 새우를 주재료로 한 겨울 보양식이다. 기와 피를 보하고 위를 건강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달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몸을 편안하게 한다. 한약재와 술이 들어가 독특한 향이 나기 때문에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우는 우리나라에서 축하연에 곧잘 등장하지만 대만에서는 명절 요리에도 보편적으로 쓰인다. (자료협조=대만미식문화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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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식문화 시리즈19] 참기름과 새우, 오리로 즐기는 겨울 보양식
  • [ 기사입력   2012-12-18 18:29:53 ]

     

    마요우야오화麻油腰花  참기름(麻油, 마요우)으로 만든 대만의 대표적인 겨울 보양식이다. 탕이나 볶음 식으로 만든다. 이 요리에는 돼지(또는 양) 콩팥을 쓴다. 칼집을 여러 번 내고 참기름과 생강을 함께 넣어 강한 불에서 살짝 볶는다. 바삭바삭하고 탄력 있으면서 느끼하지 않게 하는 조리법이다. 얇게 저민 생강을 참기름과 함께 볶으면 생강의 ‘자극적인’ 매운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변한다. 음식 이름에 야오화(腰花)가 들어가는 것은 콩팥에 칼집을 내면 외형이 마치 꽃송이와 같다고 해서 그렇다. 돼지 콩팥은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이 풍부해 중의학에서는 신장 기능을 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참기름도 대만에서는 겨울철 보신이나 임산부의 산후조리 식품에 식용유로 흔히 쓴다.

     

     

    지앙무야薑母鴨  역시 대표적인 대만의 겨울 보양요리다. 이 요리에는 껍질이 얇고 색이 붉은 오리 고기를 쓴다. 대만에서는 살찌지도 기름이 많지도 않은 홍미엔판야(紅面番鴨, 남미 페루 원산의 오리)를 주로 사용한다. 여기에도 생강이 들어가는데 3년 이상 묵은 것을 쓰는 게 특징이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생강의 향과 매운 맛을 빼낸다. 여기에 참기름과 술, 물, 한약재 등을 넣어 오리고기와 함께 삶아 고아낸다. 지앙무야의 오리고기는 육질이 연하면서 탄력있고, 국물은 달콤하고 부드럽다.

     

     

    사오지우샤燒酒蝦  새우를 주재료로 한 겨울 보양식이다. 기와 피를 보하고 위를 건강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달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몸을 편안하게 한다. 한약재와 술이 들어가 독특한 향이 나기 때문에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우는 우리나라에서 축하연에 곧잘 등장하지만 대만에서는 명절 요리에도 보편적으로 쓰인다.

     

    (자료협조=대만미식문화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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