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 부정부패 척결 1순위 리춘청의 배후 제18차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전국대표대회 폐막 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부정부패 척결을 선결과제로 꼽았고, 저우융캉(周永康)의 수하인 리춘청(李春城) 쓰촨성(四川省) 당 부서기가 그 첫 번째 표적이 됐다. 이는 저우융캉 잔여 세력 소탕의 시발탄으로 외부에서는 리춘청 막후인 저우융캉, 청칭홍(曾慶紅), 장쩌민(江澤民) 일가 비리 폭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中 정계 충격에 빠져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중공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엄중한 기율 위반'으로 리춘청을 면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리춘청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취임 이후 당국의 조사를 받은 첫 번째 성(省)급 지도자가 됐고, 이로 인해 중국 정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현재 리춘청 이외에도 청두(成都)시 적십자회 당서기인 리춘청의 아내인 취송지(曲松枝)를 비롯한 4명의 직원들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 리춘청은 2011년 9월 청두시 부시장 사직 직후 쓰촨(四川)성 당부서기로 진급했다. 보쉰(博訊)에 따르면 리춘청이 청두(成都)시 부시장으로 있을 당시 폭력조직의 후견인 역을 맡았고, 폭력조직의 수익을 상납받아 중국 공안과 검찰 등 사법 전반을 책임졌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과 나눴다고 전했다. 저우융캉은 보시라이와 연루된 모반 혐의로 18차에서 실각했다. 리춘청 사건, 저우융캉 일가와 관련 있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파즈르바오(法制日报)를 인용해 “리춘청이 돈으로 직위를 사고, 돈을 받고 공직을 파는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춘청은 1990년대 초 헤이룽장성 근무 당시 성 부서기인 한구이즈(韓桂芝)에게 현재 가치로 100만 위안에 이르는 뇌물을 주고 지속적으로 인사상 이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춘청은 2003년 쓰촨성 청두시 당서기로 부임한 이후에는 대규모 매관매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매관매직이 극에 달해 ‘승진은 뇌물 액수가 결정한다’는 이야기가 떠돌 정도였다. SCMP는 리춘청이 청두시 당서기로 있을 때 ‘도시 철거자’로 불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별명은 부동산 개발업자와 유착해 도시개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붙여졌다. 이 과정에서도 거액의 검은 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리춘청과 관련 있는 여러 비리 사건은 저우융캉 일가의 이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1998년 리춘청은 하얼빈(哈爾濱) 부시장에서 쓰촨성 청두시 부시장으로 옮겨갔다. 저우융캉이 1999년에 쓰촨성 당서기로 오자 리춘청은 저우융캉에 복종을 맹세했고 저우융캉이 쓰촨을 떠난 2002년에는 이미 그의 최측근이 돼 있었다. 리춘청은 저우융캉이 쓰촨에 있을 당시 저우 일가의 가장 큰 조력자였다. 덕분에 저우융캉 가족은 주유소 사업을 하며 쓰촨성 석유업계, 국토자원부의 자원을 남용했다. 또한, 리춘청은 저우융캉 아들의 석유, 부동산, 쓰촨신탁유한공사(四川信托有限公司) 투자 등의 사업에 일조했다. 쓰촨신탁은 우량예(五粮液)와 궈자오(国窖)사의 주식을 포함한 국유자산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저우 일가는 2억 위안을 투자해 70억 위안의 국유자산을 갈취했다. 이처럼 막대한 리춘청의 비리도 석유업계를 주무르는 저우융캉과 청칭홍 일가와 중국 최고 탐관이라 불리우는 장쩌민 아들에게는 비할 바가 못 된다. 리창춘 일가 횡령혐의 포착 현재 리창춘의 형인 전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 출신의 다롄(大連) 건설위원회 주임을 지낸 리창지(李長吉)가 썅규(雙規: 공산당 당규를 심각하게 위반한 당원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 을 받았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홍콩 ‘문회보(文匯報)’기자였던 장웨이핑(姜維平)의 글을 인용해 오랫동안 보시라이(薄熙來)를 도운 억만장자 푸옌빈(富彦斌)은 관계(官界)과 연을 맺었으며 리창지는 푸옌빈 배후 중 가장 중요한 보스였다고 보도했다. 장웨이핑은 또 리창지가 다롄 건설위원회 대표 재임 기간 중 푸옌빈을 도와 푸옌빈의 정위안(正源)부동산회사의 뒷배가 됐고, 이것은 보시라이 사건 이후 리창춘의 보시라이 비호의 주요원인이었다고 폭로했다. 보시라이 실각 직후 인터넷에서는 끊임없이 전 정치국 상무위원 리창춘 가족의 각종 부정축재와 비리, 추문에 관련된 소문들이 나돌았다. 홍콩 ‘회강통신(匯港通訊)’은 지난 4월 16일자 보도에서 중은국제공고유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리창춘의 딸 리통(李彤)이 내년 중에 탕산(唐山) 란하이차오페이뎬(藍海曹妃甸)사의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상장 후 이 회사의 자산가치는 현재 300억 위안에서 1000억 위안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이낸셜 타임지’는 사모펀드 주주권 분야에 리통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리창춘은 중앙 정치국의 9명의 상무위원 중의 한 명으로 홍보와 언론 부문을 총괄했었다. 이 부문 관련 인사에 따르면 리통은 현재 홍콩중국개발금융공사 사모펀드 기금을 맡아 관리하고 있으며 업무는 언론사업에 집중돼있다고 한다. 일부 언론은 리통이 모집한 사모펀드가 리창춘이 자신이 권력에서 물러난 후를 대비한 것이라 지적했다. 저우융캉 일가의 매관매직 왕리쥔과 보시라이 사건 이후 저우융캉은 아들 저우빈과 관련한 비리 스캔들로 위기를 맞았다. 아버지 후광을 업고 대규모 거래에 개입해 ‘수수료’를 챙겨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최근에는 해외 중문 매체에서 저우빈이 200억 위안(약 3조 6000억 원)을 축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저우융캉의 일가는 해외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국제은행에 상당한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최고 갑부인 황광위(黃光裕) 사건으로 조사받던 공안부 부장 보좌관 정샤오둥(鄭少東)은 자신과 공안부 상무부국장 장징(張京)이 저우융캉 가족에게 상납한 돈이 3~4억 위안이 넘으며, 저우융캉 일가를 대신해 홍콩과 캐나다 주택을 구매해주었고, 2000여만 달러의 검은 돈을 세탁해 주었으며, 우웨이화(吳衛華)를 통해 저우융캉 가족에게 1000만 달러를 보낸 사실을 넌지시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 내막을 잘 아는 내부자는 저우융캉의 사촌동생들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우시(無錫)와 선전 등지에서 매관매직했고, 저우빈은 홍콩과 파리, 상하이의 푸동(浦東), 장쑤(江蘇)의 우시, 베이징 등지에 부동산이 있으며, 스위스와 미국, 홍콩 은행에 거액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쩌민 금융비리사건과 관련 있어 월간지 ‘쟁명(争鳴)’은 최근 호에서 ‘보시라이 사건에 대한 장쩌민의 간접 책임은 중공 고위층 에서 감출 수 없는 사실이 됐다. 현재 보시라이 사건에서 드러난 뇌물비리의 실마리는 장쩌민파 주요인물인 저우융캉, 쩡칭훙, 리란칭(李嵐清), 청페이옌(曾培炎)과 장쩌민 가족에게 있으며 이들은 보시라이의 거액 뇌물 수수에 개입돼 있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보시라이 사건의 형사판결은 장쩌민의 최고 고민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시라이가 실각 후인 지난 4월 16일 중공 관영매체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국무원 제5차 염정공작회의(廉政工作會議)’에서의 대담 전문을 전례 없이 보도하며 감춰진 부정부패 사건에 대한 추궁을 암시했다. 당시 베이징 고위층 소식통에 따르면 중공 중앙기율위는 중국 증권시장이 개장된 이래 처음 발생한 짜오구(招沽) 사건을 추궁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에 연루된 금액은 1조 2000억에 달하며 장쩌민, 자칭린(賈慶林), 황쥔(黃菊), 장몐헝(江綿恆), 우지밍(吳志明) 등이 개입했다고 전했다. 홍콩 잡지 ‘개방(開放)’은 ‘2002년 12월 국제결산은행에서 중국에서 유입된 주인 없는 20여 억 달러가 자금이 발견됐다. 그 후에 중국은행 상하이 지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류진바오(劉金寶)는 감옥에서 이 돈은 장쩌민이 16차 전에 자신의 퇴로를 위해 이전해 놓은 것이라고 폭로했다. 청칭홍 가족의 부정부패 5월 30일 미국 잡지 ‘외교정책’의 인터넷 사이트에 ‘시드니 모닝헤럴드’의 베이징특파원 존 가노트(JOHN GARNAUT) 기자의 글이 게재됐다. 가노트는 기사에서 청칭홍의 아들인 청웨이(曾衛)가 권력을 이용해 90억 달러의 국유재산을 찬탈하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청칭홍의 아들은 권력거래를 통해 탄광에서 증시,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중국경제의 각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었고 이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으며, 호주에 시가 3200만 달러 짜리 호화주택을 구매했다고 폭로했다. 이 주택은 당시 호주에서 제일 비싼 호화주택이었고 호주 부동산 거래 사상 세 번째로 비싼 주택이었다. 중국인민해방군 군정대학 부주임을 역임한 신쯔링(辛子陵)은 해외언론에 실명으로 글을 발표하고 공개적으로 전 국가주석 쩡칭훙의 심각한 비리를 고발한적이 있다. 신쯔링의 글에서 2006년 청칭홍의 아들 청웨이는 은행에서 7000만 위안을 대출해 산시(山西)성의 타이위안(太原) 탄광을 사들여 잘 알고 있는 감정회사를 통해 탄광의 감정가를 7억 5000만 위안으로 조작했다. 이 탄광을 산둥(山東) 최대의 국유기업 루넝(鲁能)그룹이 7억 5000만 위안을 출자해 사들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1원 한 장 없던 청웨이는 마술처럼 33억 위안을 손에 쥐게 됐다.

  •   Section - | 뉴스 | 라이프 | 연재 | 엔터테인먼트 | 칼럼 | 오피니언
  •   Category - | 국제 | 경제 | 시사 | 중국 | 전국
  • 뉴스 Edition > 중국
     
    저우융캉, 부정부패 척결 1순위 리춘청의 배후
    • [ 기사입력   2012-12-18 01:25:49 ]

       

      제18차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전국대표대회 폐막 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부정부패 척결을 선결과제로 꼽았고, 저우융캉(周永康)의 수하인 리춘청(李春城) 쓰촨성(四川省) 당 부서기가 그 첫 번째 표적이 됐다. 이는 저우융캉 잔여 세력 소탕의 시발탄으로 외부에서는 리춘청 막후인 저우융캉, 청칭홍(曾慶紅), 장쩌민(江澤民) 일가 비리 폭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中 정계 충격에 빠져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중공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엄중한 기율 위반'으로 리춘청을 면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리춘청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취임 이후 당국의 조사를 받은 첫 번째 성(省)급 지도자가 됐고, 이로 인해 중국 정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현재 리춘청 이외에도 청두(成都)시 적십자회 당서기인 리춘청의 아내인 취송지(曲松枝)를 비롯한 4명의 직원들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 

       

      리춘청은 2011년 9월 청두시 부시장 사직 직후 쓰촨(四川)성 당부서기로 진급했다. 보쉰(博訊)에 따르면 리춘청이 청두(成都)시 부시장으로 있을 당시 폭력조직의 후견인 역을 맡았고, 폭력조직의 수익을 상납받아 중국 공안과 검찰 등 사법 전반을 책임졌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과 나눴다고 전했다. 저우융캉은 보시라이와 연루된 모반 혐의로 18차에서 실각했다.  

       

      리춘청 사건, 저우융캉 일가와 관련 있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파즈르바오(法制日报)를 인용해 “리춘청이 돈으로 직위를 사고, 돈을 받고 공직을 파는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춘청은 1990년대 초 헤이룽장성 근무 당시 성 부서기인 한구이즈(韓桂芝)에게 현재 가치로 100만 위안에 이르는 뇌물을 주고 지속적으로 인사상 이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춘청은 2003년 쓰촨성 청두시 당서기로 부임한 이후에는 대규모 매관매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매관매직이 극에 달해 ‘승진은 뇌물 액수가 결정한다’는 이야기가 떠돌 정도였다.

       

      SCMP는 리춘청이 청두시 당서기로 있을 때 ‘도시 철거자’로 불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별명은 부동산 개발업자와 유착해 도시개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붙여졌다. 이 과정에서도 거액의 검은 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리춘청과 관련 있는 여러 비리 사건은 저우융캉 일가의 이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1998년 리춘청은 하얼빈(哈爾濱) 부시장에서 쓰촨성 청두시 부시장으로 옮겨갔다. 저우융캉이 1999년에 쓰촨성 당서기로 오자 리춘청은 저우융캉에 복종을 맹세했고 저우융캉이 쓰촨을 떠난 2002년에는 이미 그의 최측근이 돼 있었다.

       

      리춘청은 저우융캉이 쓰촨에 있을 당시 저우 일가의 가장 큰 조력자였다. 덕분에 저우융캉 가족은 주유소 사업을 하며 쓰촨성 석유업계, 국토자원부의 자원을 남용했다. 또한, 리춘청은 저우융캉 아들의 석유, 부동산, 쓰촨신탁유한공사(四川信托有限公司) 투자 등의 사업에 일조했다. 쓰촨신탁은 우량예(五粮液)와 궈자오(国窖)사의 주식을 포함한 국유자산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저우 일가는 2억 위안을 투자해 70억 위안의 국유자산을 갈취했다. 이처럼 막대한 리춘청의 비리도 석유업계를 주무르는 저우융캉과 청칭홍 일가와 중국 최고 탐관이라 불리우는 장쩌민 아들에게는 비할 바가 못 된다.

       

      리창춘 일가 횡령혐의 포착

       

      현재 리창춘의 형인 전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 출신의 다롄(大連) 건설위원회 주임을 지낸 리창지(李長吉)가 썅규(雙規: 공산당 당규를 심각하게 위반한 당원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 을 받았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홍콩 ‘문회보(文匯報)’기자였던 장웨이핑(姜維平)의 글을 인용해 오랫동안 보시라이(薄熙來)를 도운 억만장자 푸옌빈(富彦斌)은 관계(官界)과 연을 맺었으며 리창지는 푸옌빈 배후 중 가장 중요한 보스였다고 보도했다. 

       

      장웨이핑은 또 리창지가 다롄 건설위원회 대표 재임 기간 중 푸옌빈을 도와 푸옌빈의 정위안(正源)부동산회사의 뒷배가 됐고, 이것은 보시라이 사건 이후 리창춘의 보시라이 비호의 주요원인이었다고 폭로했다. 보시라이 실각 직후 인터넷에서는 끊임없이 전 정치국 상무위원 리창춘 가족의 각종 부정축재와 비리, 추문에 관련된 소문들이 나돌았다. 

       

      홍콩 ‘회강통신(匯港通訊)’은 지난 4월 16일자 보도에서 중은국제공고유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리창춘의 딸 리통(李彤)이 내년 중에 탕산(唐山) 란하이차오페이뎬(藍海曹妃甸)사의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상장 후 이 회사의 자산가치는 현재 300억 위안에서 1000억 위안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이낸셜 타임지’는 사모펀드 주주권 분야에 리통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리창춘은 중앙 정치국의 9명의 상무위원 중의 한 명으로 홍보와 언론 부문을 총괄했었다. 이 부문 관련 인사에 따르면 리통은 현재 홍콩중국개발금융공사 사모펀드 기금을 맡아 관리하고 있으며 업무는 언론사업에 집중돼있다고 한다. 일부 언론은 리통이 모집한 사모펀드가 리창춘이 자신이 권력에서 물러난 후를 대비한 것이라 지적했다.

       

      저우융캉 일가의 매관매직 

       

      왕리쥔과 보시라이 사건 이후 저우융캉은 아들 저우빈과 관련한 비리 스캔들로 위기를 맞았다. 아버지 후광을 업고 대규모 거래에 개입해 ‘수수료’를 챙겨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최근에는 해외 중문 매체에서 저우빈이 200억 위안(약 3조 6000억 원)을 축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저우융캉의 일가는 해외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국제은행에 상당한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최고 갑부인 황광위(黃光裕) 사건으로 조사받던 공안부 부장 보좌관 정샤오둥(鄭少東)은 자신과 공안부 상무부국장 장징(張京)이 저우융캉 가족에게 상납한 돈이 3~4억 위안이 넘으며, 저우융캉 일가를 대신해 홍콩과 캐나다 주택을 구매해주었고, 2000여만 달러의 검은 돈을 세탁해 주었으며, 우웨이화(吳衛華)를 통해 저우융캉 가족에게 1000만 달러를 보낸 사실을 넌지시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 내막을 잘 아는 내부자는 저우융캉의 사촌동생들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우시(無錫)와 선전 등지에서 매관매직했고, 저우빈은 홍콩과 파리, 상하이의 푸동(浦東), 장쑤(江蘇)의 우시, 베이징 등지에 부동산이 있으며, 스위스와 미국, 홍콩 은행에 거액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쩌민 금융비리사건과 관련 있어

       

      월간지 ‘쟁명(争鳴)’은 최근 호에서 ‘보시라이 사건에 대한 장쩌민의 간접 책임은 중공 고위층 에서 감출 수 없는 사실이 됐다. 현재 보시라이 사건에서 드러난 뇌물비리의 실마리는 장쩌민파 주요인물인 저우융캉, 쩡칭훙, 리란칭(李嵐清), 청페이옌(曾培炎)과 장쩌민 가족에게 있으며 이들은 보시라이의 거액 뇌물 수수에 개입돼 있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보시라이 사건의 형사판결은 장쩌민의 최고 고민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시라이가 실각 후인 지난 4월 16일 중공 관영매체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국무원 제5차 염정공작회의(廉政工作會議)’에서의 대담 전문을 전례 없이 보도하며 감춰진 부정부패 사건에 대한 추궁을 암시했다. 당시 베이징 고위층 소식통에 따르면 중공 중앙기율위는 중국 증권시장이 개장된 이래 처음 발생한 짜오구(招沽) 사건을 추궁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에 연루된 금액은 1조 2000억에 달하며 장쩌민, 자칭린(賈慶林), 황쥔(黃菊), 장몐헝(江綿恆), 우지밍(吳志明) 등이 개입했다고 전했다.

       

      홍콩 잡지 ‘개방(開放)’은 ‘2002년 12월 국제결산은행에서 중국에서 유입된 주인 없는 20여 억 달러가 자금이 발견됐다. 그 후에 중국은행 상하이 지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류진바오(劉金寶)는 감옥에서 이 돈은 장쩌민이 16차 전에 자신의 퇴로를 위해 이전해 놓은 것이라고 폭로했다.
        
      청칭홍 가족의 부정부패

       

      5월 30일 미국 잡지 ‘외교정책’의 인터넷 사이트에 ‘시드니 모닝헤럴드’의 베이징특파원 존 가노트(JOHN GARNAUT) 기자의 글이 게재됐다. 가노트는 기사에서 청칭홍의 아들인 청웨이(曾衛)가 권력을 이용해 90억 달러의 국유재산을 찬탈하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청칭홍의 아들은 권력거래를 통해 탄광에서 증시,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중국경제의 각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었고 이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으며, 호주에 시가 3200만 달러 짜리 호화주택을 구매했다고 폭로했다. 이 주택은 당시 호주에서 제일 비싼 호화주택이었고 호주 부동산 거래 사상 세 번째로 비싼 주택이었다.

       

      중국인민해방군 군정대학 부주임을 역임한 신쯔링(辛子陵)은 해외언론에 실명으로 글을 발표하고 공개적으로 전 국가주석 쩡칭훙의 심각한 비리를 고발한적이 있다. 신쯔링의 글에서 2006년 청칭홍의 아들 청웨이는 은행에서 7000만 위안을 대출해 산시(山西)성의 타이위안(太原) 탄광을 사들여 잘 알고 있는 감정회사를 통해 탄광의 감정가를 7억 5000만 위안으로 조작했다. 이 탄광을 산둥(山東) 최대의 국유기업 루넝(鲁能)그룹이 7억 5000만 위안을 출자해 사들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1원 한 장 없던 청웨이는 마술처럼 33억 위안을 손에 쥐게 됐다.


    Tweeter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