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노력 뒷걸음질 지난 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8) 회의장 모습. (KARIM JAAFAR/AFP/Getty Images)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폐막한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5개 참가국이 교토의정서를 2020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AP가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 연장된 2차 협약에서 캐나다․일본․뉴질랜드․러시아 등 온실가스 대량 배출국들이 의무 이행국 대열에서 빠지면서 실제 감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국제사회는 20년 전 지구 온난화를 국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했다. 이후 1997년 단순히 감축 의지를 천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법적 구속력을 갖는 국제협약을 마련한 것이 교토의정서였다. 교토의정서는 선진국에 감축의무를 부과하고, 위반 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지녔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선진국이 비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있어 주요한 성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번 2차 협약에서 이전에 감축 의무를 이행했던 주요 선진국들이 빠지면서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EU)․호주․스위스 등이 감축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지만 이들의 배출량은 모두 합쳐 전체의 15%를 밑돈다. 각각 온실가스 1위, 3위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는 개도국이라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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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감축 노력 뒷걸음질
    • [ 기사입력   2012-12-12 16:51:32 ]

      지난 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8) 회의장 모습. (KARIM JAAFAR/AFP/Getty Images)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폐막한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5개 참가국이 교토의정서를 2020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AP가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 연장된 2차 협약에서 캐나다․일본․뉴질랜드․러시아 등 온실가스 대량 배출국들이 의무 이행국 대열에서 빠지면서 실제 감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국제사회는 20년 전 지구 온난화를 국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했다. 이후 1997년 단순히 감축 의지를 천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법적 구속력을 갖는 국제협약을 마련한 것이 교토의정서였다. 교토의정서는 선진국에 감축의무를 부과하고, 위반 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지녔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선진국이 비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있어 주요한 성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번 2차 협약에서 이전에 감축 의무를 이행했던 주요 선진국들이 빠지면서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EU)․호주․스위스 등이 감축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지만 이들의 배출량은 모두 합쳐 전체의 15%를 밑돈다. 각각 온실가스 1위, 3위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는 개도국이라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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