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소비자 속여 왔다” 2년 광고 판결 Mario Tama/Getty Images 미국에서 담배회사들이 흡연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들을 속여 왔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알리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은 지난 11월 27일 담배회사들이 앞으로 2년 간 소비자를 기만해 왔다는 내용의 광고를 각종 매체에 게재하라고 판결했다.이 사건을 담당한 글래디스 케슬러 판사는 이날 최소 1964년부터 담배회사들이 ‘기만행위’를 저질러왔다며, 광고에 포함될 최종 문구를 결정했다. 문구 중에는 “라이트 제품이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허위로 광고해 미국인들을 의도적으로 기만했다” “흡연으로 매일 미국인 1200명이 죽고 있다” 등이 포함돼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999년 담배회사들이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담배회사들은 그동안 ‘기만(deception)’이라는 표현 등 광고에 들어갈 문구가 언론자유를 침해한다며 저항해왔다. 하지만 케슬러 판사는 이 문구들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순수한 사실”이라며 이번에 최종 결정을 내렸다. 한편, 미국 메이저 담배회사들은 2010년 미국 내에서만 약 80억 5000만 달러(8조 7000억 원)를 광고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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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법원, “소비자 속여 왔다” 2년 광고 판결
    • [ 기사입력   2012-12-05 14:49:33 ]

      Mario Tama/Getty Images

       

      미국에서 담배회사들이 흡연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들을 속여 왔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알리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은 지난 11월 27일 담배회사들이 앞으로 2년 간 소비자를 기만해 왔다는 내용의 광고를 각종 매체에 게재하라고 판결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글래디스 케슬러 판사는 이날 최소 1964년부터 담배회사들이 ‘기만행위’를 저질러왔다며, 광고에 포함될 최종 문구를 결정했다.


      문구 중에는 “라이트 제품이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허위로 광고해 미국인들을 의도적으로 기만했다” “흡연으로 매일 미국인 1200명이 죽고 있다” 등이 포함돼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999년 담배회사들이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담배회사들은 그동안 ‘기만(deception)’이라는 표현 등 광고에 들어갈 문구가 언론자유를 침해한다며 저항해왔다. 하지만 케슬러 판사는 이 문구들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순수한 사실”이라며 이번에 최종 결정을 내렸다.


      한편, 미국 메이저 담배회사들은 2010년 미국 내에서만 약 80억 5000만 달러(8조 7000억 원)를 광고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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