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학교, 휴대폰 전면 금지했더니… 집중력 향상·교내 폭력 줄어 영국의 한 남학교가 교내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한 결과 학생들의 학습태도가 좋아지고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도 급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이버 불링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단문서비스 등을 이용해 집단으로 한 명을 괴롭히는 학교 폭력을 말한다. 맨체스터에 위치한 버니지미디어아츠칼리지(BMAC)는 만 11세~16세 학생들이 다니는 남학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11월 26일자)에 따르면 이 학교는 교문을 들어선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예외 없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다. 휴대폰 사용이 목격되면 교사들은 휴대폰을 압수하고, 학부모가 직접 학교로 와서 휴대폰을 찾아가야 한다. 1년이 지난 지금 교사들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 이사, 교육당국까지 금지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좋아지고 집중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사이버 불링 신고 횟수도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2001년부터 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이안 펜 교장은 지난 12년 동안에 “이처럼 큰 효과를 냈던 프로그램은 없었다”며 “좋은 교사를 확보하는 것을 제외하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했던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학교평가기관인 교육기준청(Ofsted)도 “학교서 사이버 불링 횟수가 감소하고, 수업 방해가 적어졌다”고 평가했다. 펜 교장은 처음 전면 금지를 지시했을 때만 해도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확신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들이 아예 집에 휴대폰을 놓고 오거나 정문을 나선 후에만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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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학교, 휴대폰 전면 금지했더니… 집중력 향상·교내 폭력 줄어
    • [ 기사입력   2012-11-28 16:29:59 ]

      영국의 한 남학교가 교내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한 결과 학생들의 학습태도가 좋아지고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도 급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이버 불링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단문서비스 등을 이용해 집단으로 한 명을 괴롭히는 학교 폭력을 말한다.


      맨체스터에 위치한 버니지미디어아츠칼리지(BMAC)는 만 11세~16세 학생들이 다니는 남학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11월 26일자)에 따르면 이 학교는 교문을 들어선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예외 없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다. 휴대폰 사용이 목격되면 교사들은 휴대폰을 압수하고, 학부모가 직접 학교로 와서 휴대폰을 찾아가야 한다.


      1년이 지난 지금 교사들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 이사, 교육당국까지 금지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좋아지고 집중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사이버 불링 신고 횟수도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2001년부터 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이안 펜 교장은 지난 12년 동안에 “이처럼 큰 효과를 냈던 프로그램은 없었다”며 “좋은 교사를 확보하는 것을 제외하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했던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학교평가기관인 교육기준청(Ofsted)도 “학교서 사이버 불링 횟수가 감소하고, 수업 방해가 적어졌다”고 평가했다. 


      펜 교장은 처음 전면 금지를 지시했을 때만 해도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확신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들이 아예 집에 휴대폰을 놓고 오거나 정문을 나선 후에만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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