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칭훙의 후진타오-시진핑 분열 계획 실패로, 상대 진영 결속력 굳혀 중국공산당 정국과 군대배치에서 장쩌민파의 영향력을 키우려 한 쩡칭훙의 계획이 실패로 치닫고 있다. (인터넷 사진) 최근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장쩌민(江澤民)의 군사(軍師) 쩡칭훙(曾慶紅)이 제18차 중국공산당 당대회(이하 18차) 이후 권력 유지를 위해 장쩌민파 인사들에게 20자 구결을 제정했다. ‘홍2대(紅二代)가 단결해 후진타오(胡錦濤)-원자바오(溫家寶)-시진핑(習近平) 진영을 분열시키고 팡펑후이(신임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후진타오의 측근)를 끌어와 새로운 대표를 쟁취한다(結紅二代 分化胡溫習 智取房峰輝 爭取新代表)’는 것이다.현 상황에서는 쩡칭훙의 이 같은 구상은 실현이 어렵다. 예쉬안닝(葉選寧)을 대표로 하는 ‘홍2대’의 다수가 시진핑 편에 서고 신임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팡펑후이(房峰輝)가 후진타오에 대한 충성을 더 공고히 한 상황에서, 장쩌민파가 자파를 대표할 새로운 인물을 상무위에 진출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 후진타오-시진핑을 떼어놓는 계략도 실패가 확실시된다.올해 2월 왕리쥔(王立軍) 사건이 발생한 이래 장쩌민파는 대외적으로 끊임없이 다음과 같은 정보를 퍼뜨려 장쩌민이 아직 영향력이 있다는 여론을 조성하고 후진타오와 시진핑 진영에 분열을 시도했다.1. 장쩌민파는 그동안 줄곧 시진핑을 장쩌민 계열로 분류해 자신들의 세를 과시했다.2. 보시라(薄熙來)이 처리 문제와 관련, 장쩌민파 매체는 ‘장쩌민이 보시라이 해임을 결정했고, 후진타오가 18차에 아무 직책도 맡지 않고 깨끗이 물러나(裸退) 시진핑에게 양위한다’는 소문을 퍼뜨려왔다. 3. 지난 8월 장쩌민파는 18차 인사배치와 관련, 공청단파가 과반수에 미달해 시진핑과 리커창(李克强)이 공동 통치할 것이라는 소문을 흘려왔다. 군기율검사위원회(이하 군기위)는 중앙군사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이하 중기위)의 이중지시를 받으며, 중기위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왕양(汪洋)이 중기위 서기가 될 경우, 제도상 군기위를 통솔할 수 있으므로 시진핑-리커창과 함께 중앙군사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4. 9월 초 시진핑이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견을 갑자기 취소하고 2주간 ‘잠적’했다. 이때 장쩌민파는 시진핑이 후진타오에 대해 ‘화가 나서’ 잠적했다는 소문을 낸 뒤, 우마오당(五毛, 인터넷 댓글알바)을 통해 ‘후진타오가 시진핑을 암살하려 했고, 시진핑이 습격당했다’는 소문을 웹상에 퍼뜨렸다.5. 시진핑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장쩌민파는 ‘시진핑이 권력이양을 받는 대신 총리인 리커창이 최고지도자가 되고, 총리직은 현 부총리 왕치산(王岐山)이 대신한다는 소문이 베이징에 퍼진 상태’라는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6. 10월 장쩌민파 매체는 후진타오가 ‘깨끗이 물러나기로’ 확정한 대신 장쩌민에게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장쩌민이 공식활동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 후진타오는 과거 장쩌민이 퇴임 이후 지녔던 지위를 유지하되 특히 국제 문제에서 발언권을 가진다는 것, 원자바오 역시 국내문제에 대해 발언권을 갖는다는 것이다.7. 장쩌민파 매체는 끊임없이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 진영에 분열을 시도해왔다. 지난 6월 블룸버그 통신은 시진핑 일가가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0월 26일에는 뉴욕타임스 상하이 주재 장다웨이(張大衛) 기자가 9000자에 달하는 장문을 발표해 원자바오 일가의 축재의혹을 보도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지난 2007년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이 바이두(百度,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총재와 함께 원자바오 일가를 공격한 자료와 거의 같다.장쩌민파의 쩡칭훙은 스파이를 이용해 외부에 각종 루머도 흘려왔다. ‘시진핑은 장쩌민파 인사로 후진타오-원자바오와 껄끄러운 사이다’ ‘후진타오의 공청단파는 힘이 없어 18차 이후 상무위에서도 장쩌민파가 우세를 차지한다’ ‘리커창과 왕양은 시진핑의 정적이다. 후진타오가 관례에 따라 군사위원회 주석직을 유지할 경우, 시진핑은 두 명의 ‘태상황(太上皇)’ 때문에 직권행사가 어려울 것이다’는 등이다.장쩌민파가 이처럼 끊임없이 루머를 퍼뜨리는 목적은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 진영을 분열시키는 것이다. 이는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리커창 연맹이 보시라이, 저우융캉, 쩡칭훙 등 장쩌민파 인사들을 약화시켰다는 간접적인 증거로 해석된다. 시진핑-리커창 집권 이후에도 후진타오-원자바오의 지지가 필수불가결하다는 뜻도 포함된다.한편, 장쩌민파의 시도에 후진타오-시진핑도 반격을 가하고 있다.시진핑은 잠적 기간에 후더핑(胡德平)을 만나 공개적으로 개혁 지지 발언을 했다. 이는 과거 후진타오-원자바오의 정치개혁주장과 일맥상통한다. 보시라이가 쌍개(雙開, 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받은 것도 시진핑 집권 이후 후환을 없애려는 의도로, 후진타오-원자바오가 시진핑에게 보내는 강력한 지지다. 후진타오의 군사위 주석 유임 소식을 외부에 보낸 둥젠화(董建華)가 시진핑과 각별한 사이임을 감안할 때, 시진핑의 발언은 그가 후진타오의 군사위주석 유임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루머를 이용해 중국 정국을 혼란시키려 한 쩡칭훙의 시도는 결과적으로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리커창 연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무리한 시도가 계속될 경우 장차 스스로를 옭아맬 밧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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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칭훙의 후진타오-시진핑 분열 계획 실패로, 상대 진영 결속력 굳혀
  • [ 기사입력   2012-11-06 23:43:42 ]

    중국공산당 정국과 군대배치에서 장쩌민파의 영향력을 키우려 한 쩡칭훙의 계획이 실패로 치닫고 있다. (인터넷 사진)

     

    최근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장쩌민(江澤民)의 군사(軍師) 쩡칭훙(曾慶紅)이 제18차 중국공산당 당대회(이하 18차) 이후 권력 유지를 위해 장쩌민파 인사들에게 20자 구결을 제정했다. ‘홍2대(紅二代)가 단결해 후진타오(胡錦濤)-원자바오(溫家寶)-시진핑(習近平) 진영을 분열시키고 팡펑후이(신임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후진타오의 측근)를 끌어와 새로운 대표를 쟁취한다(結紅二代 分化胡溫習 智取房峰輝 爭取新代表)’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쩡칭훙의 이 같은 구상은 실현이 어렵다. 예쉬안닝(葉選寧)을 대표로 하는 ‘홍2대’의 다수가 시진핑 편에 서고 신임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팡펑후이(房峰輝)가 후진타오에 대한 충성을 더 공고히 한 상황에서, 장쩌민파가 자파를 대표할 새로운 인물을 상무위에 진출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 후진타오-시진핑을 떼어놓는 계략도 실패가 확실시된다.


    올해 2월 왕리쥔(王立軍) 사건이 발생한 이래 장쩌민파는 대외적으로 끊임없이 다음과 같은 정보를 퍼뜨려 장쩌민이 아직 영향력이 있다는 여론을 조성하고 후진타오와 시진핑 진영에 분열을 시도했다.


    1. 장쩌민파는 그동안 줄곧 시진핑을 장쩌민 계열로 분류해 자신들의 세를 과시했다.


    2. 보시라(薄熙來)이 처리 문제와 관련, 장쩌민파 매체는 ‘장쩌민이 보시라이 해임을 결정했고, 후진타오가 18차에 아무 직책도 맡지 않고 깨끗이 물러나(裸退) 시진핑에게 양위한다’는 소문을 퍼뜨려왔다.


    3. 지난 8월 장쩌민파는 18차 인사배치와 관련, 공청단파가 과반수에 미달해 시진핑과 리커창(李克强)이 공동 통치할 것이라는 소문을 흘려왔다. 군기율검사위원회(이하 군기위)는 중앙군사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이하 중기위)의 이중지시를 받으며, 중기위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왕양(汪洋)이 중기위 서기가 될 경우, 제도상 군기위를 통솔할 수 있으므로 시진핑-리커창과 함께 중앙군사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4. 9월 초 시진핑이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견을 갑자기 취소하고 2주간 ‘잠적’했다. 이때 장쩌민파는 시진핑이 후진타오에 대해 ‘화가 나서’ 잠적했다는 소문을 낸 뒤, 우마오당(五毛, 인터넷 댓글알바)을 통해 ‘후진타오가 시진핑을 암살하려 했고, 시진핑이 습격당했다’는 소문을 웹상에 퍼뜨렸다.


    5. 시진핑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장쩌민파는 ‘시진핑이 권력이양을 받는 대신 총리인 리커창이 최고지도자가 되고, 총리직은 현 부총리 왕치산(王岐山)이 대신한다는 소문이 베이징에 퍼진 상태’라는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6. 10월 장쩌민파 매체는 후진타오가 ‘깨끗이 물러나기로’ 확정한 대신 장쩌민에게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장쩌민이 공식활동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 후진타오는 과거 장쩌민이 퇴임 이후 지녔던 지위를 유지하되 특히 국제 문제에서 발언권을 가진다는 것, 원자바오 역시 국내문제에 대해 발언권을 갖는다는 것이다.

    7. 장쩌민파 매체는 끊임없이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 진영에 분열을 시도해왔다. 지난 6월 블룸버그 통신은 시진핑 일가가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0월 26일에는 뉴욕타임스 상하이 주재 장다웨이(張大衛) 기자가 9000자에 달하는 장문을 발표해 원자바오 일가의 축재의혹을 보도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지난 2007년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이 바이두(百度,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총재와 함께 원자바오 일가를 공격한 자료와 거의 같다.


    장쩌민파의 쩡칭훙은 스파이를 이용해 외부에 각종 루머도 흘려왔다. ‘시진핑은 장쩌민파 인사로 후진타오-원자바오와 껄끄러운 사이다’ ‘후진타오의 공청단파는 힘이 없어 18차 이후 상무위에서도 장쩌민파가 우세를 차지한다’ ‘리커창과 왕양은 시진핑의 정적이다. 후진타오가 관례에 따라 군사위원회 주석직을 유지할 경우, 시진핑은 두 명의 ‘태상황(太上皇)’ 때문에 직권행사가 어려울 것이다’는 등이다.


    장쩌민파가 이처럼 끊임없이 루머를 퍼뜨리는 목적은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 진영을 분열시키는 것이다. 이는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리커창 연맹이 보시라이, 저우융캉, 쩡칭훙 등 장쩌민파 인사들을 약화시켰다는 간접적인 증거로 해석된다. 시진핑-리커창 집권 이후에도 후진타오-원자바오의 지지가 필수불가결하다는 뜻도 포함된다.


    한편, 장쩌민파의 시도에 후진타오-시진핑도 반격을 가하고 있다.


    시진핑은 잠적 기간에 후더핑(胡德平)을 만나 공개적으로 개혁 지지 발언을 했다. 이는 과거 후진타오-원자바오의 정치개혁주장과 일맥상통한다. 보시라이가 쌍개(雙開, 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받은 것도 시진핑 집권 이후 후환을 없애려는 의도로, 후진타오-원자바오가 시진핑에게 보내는 강력한 지지다. 후진타오의 군사위 주석 유임 소식을 외부에 보낸 둥젠화(董建華)가 시진핑과 각별한 사이임을 감안할 때, 시진핑의 발언은 그가 후진타오의 군사위주석 유임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루머를 이용해 중국 정국을 혼란시키려 한 쩡칭훙의 시도는 결과적으로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리커창 연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무리한 시도가 계속될 경우 장차 스스로를 옭아맬 밧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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