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 언론 통해 원자바오 공격한 의도는 10월 26일 뉴욕타임즈가 원자바오 일가가 거액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보도를 했으나 28일에 조용히 중국뉴스 1면에서 기사를 내렸다. 사진은 원자바오 총리(우측)와 그의 부인 장페이리(張培莉) 10월 26일 뉴욕타임즈가 중국 뉴스 1면에 원자바오(溫家寶) 일가가 ‘거액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보도를 한 후 각국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측은 개인 변호사를 통해 뉴욕타임즈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러자 28일 뉴욕타임즈는 중국뉴스 1면에 있던 기사를 슬그머니 내렸다.이번 사건을 통해 필자가 받은 인상은 중공 고위관리 또는 그 가족에 대한 서방매체의 부정적 보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반응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와 같은 세계적인 언론사가 크게 다뤘던 핫뉴스를 조용히 1면에서 내린 것은 분명히 이번 보도의 사실성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영한다. 뉴욕타임즈가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릴 것 때문인지 아니면 미리 조심하려는 것인지 상황이 묘하다. 원자바오 일가의 변호사가 뉴욕타임즈와 접촉을 한 후 뉴욕타임즈가 공개적인 사과를 할 것인지 여부는 차후의 일이다.비록 뉴욕타임즈 측은 이번 기사를 상하이 주재 기자가 상당히 긴 시간을 조사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고 설명하긴 했지만 사실 다른 외신들도 유사한 자료를 전달받은 바 있었다. 아울러 뉴욕타임즈 기자가 이렇게 상세하고 확실한 자료를 얻으려면 중공 체제 내부의 정보제공자가 없이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다.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 바에 따르면 외신에 자료를 제공한 사람은 바로 저우융캉(周永康·이하 저우)을 비롯한 장쩌민(江澤民)파 잔당임이 분명해 보인다.그렇다면 저우융캉 등은 왜 원자바오 가족을 모함하려 했을까? 뉴욕타임즈 기사는 ‘원자바오에게 정치적인 타격을 줄 수 있고, 또 틀림없이 그의 당내 입지를 축소시킬 수 있다. 이는 장차 그의 수중에 남겨질 정치적 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아주 똑똑히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원자바오에게 정치적인 타격을 가해 그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중공 당내에서 그의 지위를 약화시키고 퇴임 이후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것이다.그렇다면 저우는 왜 이렇게 어려운 방법을 써가며 원자바오를 공격하려 했을까? 진정 그 이유는 원자바오가 중공 당내에서 보시라이(薄熙來)와 저우융캉을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 대표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는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가장 미워하는 인물이다.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애초 부총리가 되고 싶어 했던 보시라이를 상무부장에서 충칭으로 내보낼 것을 주장한 사람이 원자바오와 우이(吳儀)였다. 또한 올해 3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왕리쥔(王立軍)에 대한 사법 처리를 발표한 것도 원자바오였으며 보시라이에게 문화혁명의 잔재가 남아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도 원자바오였다. 더불어 지금 저우융캉을 다그치는 인사 역시 원자바오다.지난 수년간 원자바오는 줄곧 중공 정치개혁의 주요한 추진자였다. 하지만 총리의 권력은 주로 경제적인 측면에 제한돼 있어 그의 정치적 발언권에는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만약 다른 상무위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개혁을 추진하기란 아주 어렵다. 이처럼 원자바오가 비록 다년간 정치개혁을 주장했음에도 아직까지 실행에 옮기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를 ‘연기의 황제’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원자바오 주변의 인사들이 그에게 왜 기어코 정치개혁을 하려고 하는지 묻자 원자바오는 “내가 이름을 남기려는 게 아니라 목숨을 남기려는 것이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만큼 원자바오의 개혁발언에는 절박함이 배어 있다.원자바오가 여러 차례 주장한 정치개혁의 내용을 보면 6.4와 파룬궁의 명예회복과 복권을 포함한다. 사실 왕리쥔 사건이 발생한 후 있었던 중난하이 회의에서 원자바오는 “산 사람의 장기를 떼어내 돈을 버는 이것이 어디 사람이 할 짓인가? 이런 일이 발생한 지 수년이 됐고 이제 우리는 모두 물러날 때가 됐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다” “지금 발생한 왕리쥔 사건은 전 세계가 다 알고 있으니 보시라이 처리를 이용해 파룬궁 문제를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일이 성사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원자바오가 정치개혁을 결심하지 않을 수 없었던 배경에는 파룬궁 수련자 생체장기적출 사건에 대한 극도의 분노 이외에도 장쩌민이 저지른 수많은 인명 살상이 중공과 중공 지도자들을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찍이 “중공의 대변자로서 정치개혁을 하지 않으면 때가 되어 모두 청산될 것이다!”라고 심각하게 말한 바 있다.원자바오가 후진타오 시진핑의 지지를 얻어 구카이라이(谷開來), 왕리쥔, 보시라이 등을 잇따라 처리하고 저우융캉 역시 압력에 의해 권력을 내놓게 되자 장쩌민파는 급속히 분열돼 와해위기에 놓였다. 저우융캉, 쩡칭훙(曾慶紅) 등은 당연히 원자바오에 대해 뼛속까지 미워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그들이 서방매체를 이용해 원자바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막다른 골목에서 반격을 가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효과는 어떨까?뉴욕타임즈가 기사를 보도한 당일 저녁 중공 관방매체에서는 신속하게 보시라이에 대한 사법처리를 발표했으며 이튿날에는 변호사가 나서 공개성명을 했다. 분명한 것은 저우융캉-쩡칭훙 등의 이런 행동이 후-원-시로 하여금 보시라이 사건을 더 빨리 처리하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저우융캉이 지금까지 지은 범죄까지 연계돼 있어 그의 운명이 더욱 풍전등화가 될 것이란 점이다. 지금 그의 운명은 후-원-시의 결심에 달려 있을 뿐이다.

뉴스 Edition > 대기원(大紀元)칼럼
 
저우융캉, 언론 통해 원자바오 공격한 의도는
  • [ 기사입력   2012-10-31 09:06:38 ]

    10월 26일 뉴욕타임즈가 원자바오 일가가 거액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보도를 했으나 28일에 조용히 중국뉴스 1면에서 기사를 내렸다. 사진은 원자바오 총리(우측)와 그의 부인 장페이리(張培莉)

     

    10월 26일 뉴욕타임즈가 중국 뉴스 1면에 원자바오(溫家寶) 일가가 ‘거액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보도를 한 후 각국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측은 개인 변호사를 통해 뉴욕타임즈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러자 28일 뉴욕타임즈는 중국뉴스 1면에 있던 기사를 슬그머니 내렸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필자가 받은 인상은 중공 고위관리 또는 그 가족에 대한 서방매체의 부정적 보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반응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와 같은 세계적인 언론사가 크게 다뤘던 핫뉴스를 조용히 1면에서 내린 것은 분명히 이번 보도의 사실성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영한다. 뉴욕타임즈가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릴 것 때문인지 아니면 미리 조심하려는 것인지 상황이 묘하다. 원자바오 일가의 변호사가 뉴욕타임즈와 접촉을 한 후 뉴욕타임즈가 공개적인 사과를 할 것인지  여부는 차후의 일이다.


    비록 뉴욕타임즈 측은 이번 기사를 상하이 주재 기자가 상당히 긴 시간을 조사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고 설명하긴 했지만 사실 다른 외신들도 유사한 자료를 전달받은 바 있었다. 아울러 뉴욕타임즈 기자가 이렇게 상세하고 확실한 자료를 얻으려면 중공 체제 내부의 정보제공자가 없이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다.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 바에 따르면 외신에 자료를 제공한 사람은 바로 저우융캉(周永康·이하 저우)을 비롯한 장쩌민(江澤民)파 잔당임이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면 저우융캉 등은 왜 원자바오 가족을 모함하려 했을까? 뉴욕타임즈 기사는 ‘원자바오에게 정치적인 타격을 줄 수 있고, 또 틀림없이 그의 당내 입지를 축소시킬 수 있다. 이는 장차 그의 수중에 남겨질 정치적 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아주 똑똑히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원자바오에게 정치적인 타격을 가해 그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중공 당내에서 그의 지위를 약화시키고 퇴임 이후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우는 왜 이렇게 어려운 방법을 써가며 원자바오를 공격하려 했을까? 진정 그 이유는 원자바오가 중공 당내에서 보시라이(薄熙來)와 저우융캉을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 대표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는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가장 미워하는 인물이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애초 부총리가 되고 싶어 했던 보시라이를 상무부장에서 충칭으로 내보낼 것을 주장한 사람이 원자바오와 우이(吳儀)였다. 또한 올해 3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왕리쥔(王立軍)에 대한 사법 처리를 발표한 것도 원자바오였으며 보시라이에게 문화혁명의 잔재가 남아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도 원자바오였다. 더불어 지금 저우융캉을 다그치는 인사 역시 원자바오다.


    지난 수년간 원자바오는 줄곧 중공 정치개혁의 주요한 추진자였다. 하지만 총리의 권력은 주로 경제적인 측면에 제한돼 있어 그의 정치적 발언권에는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만약 다른 상무위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개혁을 추진하기란 아주 어렵다. 이처럼 원자바오가 비록 다년간 정치개혁을 주장했음에도 아직까지 실행에 옮기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를 ‘연기의 황제’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원자바오 주변의 인사들이 그에게 왜 기어코 정치개혁을 하려고 하는지 묻자 원자바오는 “내가 이름을 남기려는 게 아니라 목숨을 남기려는 것이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만큼 원자바오의 개혁발언에는 절박함이 배어 있다.


    원자바오가 여러 차례 주장한 정치개혁의 내용을 보면 6.4와 파룬궁의 명예회복과 복권을 포함한다. 사실 왕리쥔 사건이 발생한 후 있었던 중난하이 회의에서 원자바오는 “산 사람의 장기를 떼어내 돈을 버는 이것이 어디 사람이 할 짓인가? 이런 일이 발생한 지 수년이 됐고 이제 우리는 모두 물러날 때가 됐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다” “지금 발생한 왕리쥔 사건은 전 세계가 다 알고 있으니 보시라이 처리를 이용해 파룬궁 문제를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일이 성사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원자바오가 정치개혁을 결심하지 않을 수 없었던 배경에는 파룬궁 수련자 생체장기적출 사건에 대한 극도의 분노 이외에도 장쩌민이 저지른 수많은 인명 살상이 중공과 중공 지도자들을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찍이 “중공의 대변자로서 정치개혁을 하지 않으면 때가 되어 모두 청산될 것이다!”라고 심각하게 말한 바 있다.


    원자바오가 후진타오 시진핑의 지지를 얻어 구카이라이(谷開來), 왕리쥔, 보시라이 등을 잇따라 처리하고 저우융캉 역시 압력에 의해 권력을 내놓게 되자 장쩌민파는 급속히 분열돼 와해위기에 놓였다. 저우융캉, 쩡칭훙(曾慶紅) 등은 당연히 원자바오에 대해 뼛속까지 미워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그들이 서방매체를 이용해 원자바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막다른 골목에서 반격을 가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효과는 어떨까?


    뉴욕타임즈가 기사를 보도한 당일 저녁 중공 관방매체에서는 신속하게 보시라이에 대한 사법처리를 발표했으며 이튿날에는 변호사가 나서 공개성명을 했다. 분명한 것은 저우융캉-쩡칭훙 등의 이런 행동이 후-원-시로 하여금 보시라이 사건을 더 빨리 처리하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저우융캉이 지금까지 지은 범죄까지 연계돼 있어 그의 운명이 더욱 풍전등화가 될 것이란 점이다. 지금 그의 운명은 후-원-시의 결심에 달려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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