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갑부, 하와이 라나이섬 통째로 구입 하와이군도에서 6번째로 큰 라나이섬 모습. 출처=WikiCommons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하와이의 라나이(Lanai)섬을 샀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면적 364㎢로 하와이군도에서 6번째로 큰 라나이섬은 우리나라 거제도(378㎢)와 크기가 비슷하다. 순자산 약 360억 달러(약 41조 원)로 세계 6번째 갑부인 앨리슨은 정부가 소유한 2%를 제외하고 나머지 섬 전체를 소유주인 데이비드 머독으로부터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6억 달러(약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나이섬은 하와이가 미국에 편입되기 전인 20세기 초반 제임스 돌(Dole)이 파인애플 농장으로 개발하면서 ‘파인애플섬’으로도 알려져 있다. 1985년 머독이 돌(Dole)사를 소유한 하와이 부동산 회사 캐슬앤쿡을 인수하면서 라나이섬의 소유권도 갖게 됐다. 이후 머독은 라나이섬의 파인애플 농장을 없애고 호텔과 리조트, 골프 코스, 고급 주택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했다. 현 하와이 언론들은 연간 2000만~3000만 달러(230억~340억 원) 적자가 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AP는 섬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3200명 주민들이 다시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새 소유주가 집 임대계약을 갱신해주지 않거나, 섬의 유일한 일터인 호텔 문을 닫거나 다시 섬을 팔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나이섬을 지역구로 둔 주상원의원은 앨리슨이 급격한 변화 없이 기존 섬 문화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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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IT갑부, 하와이 라나이섬 통째로 구입
    • [ 기사입력   2012-06-27 14:42:26 ]

      하와이군도에서 6번째로 큰 라나이섬 모습. 출처=WikiCommons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하와이의 라나이(Lanai)섬을 샀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면적 364㎢로 하와이군도에서 6번째로 큰 라나이섬은 우리나라 거제도(378㎢)와 크기가 비슷하다. 순자산 약 360억 달러(약 41조 원)로 세계 6번째 갑부인 앨리슨은 정부가 소유한 2%를 제외하고 나머지 섬 전체를 소유주인 데이비드 머독으로부터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6억 달러(약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나이섬은 하와이가 미국에 편입되기 전인 20세기 초반 제임스 돌(Dole)이 파인애플 농장으로 개발하면서 ‘파인애플섬’으로도 알려져 있다.

       

      1985년 머독이 돌(Dole)사를 소유한 하와이 부동산 회사 캐슬앤쿡을 인수하면서 라나이섬의 소유권도 갖게 됐다.

       

      이후 머독은 라나이섬의 파인애플 농장을 없애고 호텔과 리조트, 골프 코스, 고급 주택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했다. 현 하와이 언론들은 연간 2000만~3000만 달러(230억~340억 원) 적자가 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AP는 섬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3200명 주민들이 다시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새 소유주가 집 임대계약을 갱신해주지 않거나, 섬의 유일한 일터인 호텔 문을 닫거나 다시 섬을 팔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나이섬을 지역구로 둔 주상원의원은 앨리슨이 급격한 변화 없이 기존 섬 문화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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