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당대회 개막, 보시라이 측근들 운명은 당초 5월 열릴 예정이던 충칭시 제4차 당대회가 6월 18일로 연기돼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시라이 측근들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인터넷 이미지) 왕리쥔 보시라이 사건으로 촉발된 충칭 정국의 대지진으로 당초 5월 열릴 예정이던 충칭시 제4차 당대회가 6월 18일로 연기돼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충칭시 위원회 서기와 상무위원들이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에 당대회가 연기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보시라이 왕리쥔 사건 및 충칭시 고위 인사이동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특히 보시라이의 추문에 연루된 관리들이 이번 당대회에서 어떤 운명에 처할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충칭 2인자 충칭시장 황치판이에 앞서 충칭에서 발표한 18대 대표 후보자 명단에 황치판이 들어 있었다. 최근 몇 년간 보시라이를 추종하며 충칭시장으로 일해 왔던 그는 보시라이 사건이 발생한 후 자신이 살기 위해 중앙에 보시라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보시라이를 팔아먹었다. 보시라이가 해직된 후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줄곧 관심을 받아왔다.분석가에 따르면 보시라이가 처음 낙마했을 때 후-원이 황치판을 유임시킨 이유는 당시 충칭 정부의 각급 인사들이 모두 보시라이의 인사들이었기 때문에 국면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는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장쩌민 파를 추종하며 줄곧 후-원과 대항해왔다. 또 보시라이 일부 사건에 깊숙이 관련돼 더는 구원받을 수 없으리라 여겼다.소식통에 따르면 보시라이 낙마 이후 황치판은 ‘분노’했고 신속하게 중앙에 보시라이를 고발했다. 고발 내용은 이미 공개된 왕리쥔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보시라이의 지시 하에 경제수치 등에서 상부에 거짓보고를 한 것, 보시라이가 여러 차례 자신이 두 개의 집단군 병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보시라이가 해직된 후 황치판은 즉각 충칭시 영도간부회의에서 “단호하게 중앙을 옹호하고 장더장의 업무를 지지한다”고 태도를 표명했다. 하지만 다른 소식통은 “중앙의 의도는 아주 분명한바 형세가 안정된 후 황을 다른 한직으로 옮기고 여생을 보내게 할 것이다. 확실한 것은 과거 보시라이를 바짝 추종했던 황치판은 더는 중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고 밝혔다.보시라이의 ‘문사(文士)’ 쉬밍일각에서는 쉬밍(徐鸣)을 보시라이의 심복이자 현재의 충칭을 만든 주요 인물 중의 하나로 본다. 이번 당대회에서 쉬밍의 이름은 주석단 상무위원회 위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보시라이가 상무부장으로 있던 기간에 쉬밍은 상무부의 정책연구실 주임 겸 종합사(综合司) 사장(司长 우리나라의 실장급)으로 있었다. 보시라이가 충칭에 온 후에는 그를 따라 시위원회 부비서장 겸 시위원회 연구실 주임, 시위원회 비서장 등을 맡았고 작년에는 시위원회 상무위원 겸 비서장으로 승진했다. 작년 말에는 충칭 량장신구(两江新区) 서기 및 관리위원회 주임으로 자리를 옮겼다. 쉬밍은 충칭에서 보시라이의 원고작성과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왔다. 충칭 현지에서는 보시라이 주변에는 “문장에서는 쉬밍, 무력에는 왕리쥔, 경제에는 황치판이 있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 그러므로 현지에서는 보시라이가 충칭에서 했던 행동들이 청산될 경우 쉬밍이 그 첫 번째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시라이 대변인 허스중(何事忠)전 충칭시 상무위원이자 선전부장을 지낸 허스중(何事忠)은 이번 당대회 주석단 상무위원 명단에 포함돼 있다. 보시라이가 충칭에 재임한 기간에 허스중은 충칭 창홍(唱紅) 운동을 대표하던 인물이다. 해외매체의 보시라이 관련 보도에 의하면 선전부문을 장악한 허스중이 보시라이를 도와 학자들을 매수하고 대대적인 여론선전을 하면서 정적을 공격했다고 한다. 올해 2월 허스중은 직접 수백 명을 이끌고 홍콩에서 ‘충칭홍가를 홍콩에 울려퍼지게 하다’라는 공연을 한 바 있다. 4월 10일에는 “중앙에서 법에 따라 보시라이 왕리쥔 등 관련자들을 과감하게 처리한 것은 당의 큰 행운이며 나라의 행운이자 인민의 행운이다. 이는 후진타오 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당중앙의 영명하고 정확함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발언했다. 허스중의 운명이 이번 충칭 당대회에서 어떻게 될 것인지 외부의 초점이 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충칭시 제4차 대표대회 주석단 상무위원회 위원 명단 2012년 6월 17일 주석단 제1차 회의 통과장더장(张德江), 황치판(黄奇帆), 천춘건(陈存根), 싱위안민(邢元敏 여자), 장쉬안(张轩 여자), 허스중(何事忠), 마정치(马正其), 쉬징예(徐敬业), 판자오빙(范照兵), 류광레이(刘光磊),쉬쑹난(徐松南), 웡제밍(翁杰明), 우정룽(吴政隆), 량둥춘(梁冬春), 쉬밍(徐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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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칭 당대회 개막, 보시라이 측근들 운명은
    • [ 기사입력   2012-06-19 19:41:54 ]

      당초 5월 열릴 예정이던 충칭시 제4차 당대회가 6월 18일로 연기돼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시라이 측근들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인터넷 이미지)

       

      왕리쥔 보시라이 사건으로 촉발된 충칭 정국의 대지진으로 당초 5월 열릴 예정이던 충칭시 제4차 당대회가 6월 18일로 연기돼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충칭시 위원회 서기와 상무위원들이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에 당대회가 연기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보시라이 왕리쥔 사건 및 충칭시 고위 인사이동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특히 보시라이의 추문에 연루된 관리들이 이번 당대회에서 어떤 운명에 처할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충칭 2인자 충칭시장 황치판


      이에 앞서 충칭에서 발표한 18대 대표 후보자 명단에 황치판이 들어 있었다. 최근 몇 년간 보시라이를 추종하며 충칭시장으로 일해 왔던 그는 보시라이 사건이 발생한 후 자신이 살기 위해 중앙에 보시라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보시라이를 팔아먹었다. 보시라이가 해직된 후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줄곧 관심을 받아왔다.

      분석가에 따르면 보시라이가 처음 낙마했을 때 후-원이 황치판을 유임시킨 이유는 당시 충칭 정부의 각급 인사들이 모두 보시라이의 인사들이었기 때문에 국면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는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장쩌민 파를 추종하며 줄곧 후-원과 대항해왔다. 또 보시라이 일부 사건에 깊숙이 관련돼 더는 구원받을 수 없으리라 여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보시라이 낙마 이후 황치판은 ‘분노’했고 신속하게 중앙에 보시라이를 고발했다. 고발 내용은 이미 공개된 왕리쥔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보시라이의 지시 하에 경제수치 등에서 상부에 거짓보고를 한 것, 보시라이가 여러 차례 자신이 두 개의 집단군 병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보시라이가 해직된 후 황치판은 즉각 충칭시 영도간부회의에서 “단호하게 중앙을 옹호하고 장더장의 업무를 지지한다”고 태도를 표명했다.


      하지만 다른 소식통은 “중앙의 의도는 아주 분명한바 형세가 안정된 후 황을 다른 한직으로 옮기고 여생을 보내게 할 것이다. 확실한 것은 과거 보시라이를 바짝 추종했던 황치판은 더는 중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보시라이의 ‘문사(文士)’ 쉬밍


      일각에서는 쉬밍(徐鸣)을 보시라이의 심복이자 현재의 충칭을 만든 주요 인물 중의 하나로 본다. 이번 당대회에서 쉬밍의 이름은 주석단 상무위원회 위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보시라이가 상무부장으로 있던 기간에 쉬밍은 상무부의 정책연구실 주임 겸 종합사(综合司) 사장(司长 우리나라의 실장급)으로 있었다. 보시라이가 충칭에 온 후에는 그를 따라 시위원회 부비서장 겸 시위원회 연구실 주임, 시위원회 비서장 등을 맡았고 작년에는 시위원회 상무위원 겸 비서장으로 승진했다. 작년 말에는 충칭 량장신구(两江新区) 서기 및 관리위원회 주임으로 자리를 옮겼다.


      쉬밍은 충칭에서 보시라이의 원고작성과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왔다. 충칭 현지에서는 보시라이 주변에는 “문장에서는 쉬밍, 무력에는 왕리쥔, 경제에는 황치판이 있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 그러므로 현지에서는 보시라이가 충칭에서 했던 행동들이 청산될 경우 쉬밍이 그 첫 번째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시라이 대변인 허스중(何事忠)


      전 충칭시 상무위원이자 선전부장을 지낸 허스중(何事忠)은 이번 당대회 주석단 상무위원 명단에 포함돼 있다. 보시라이가 충칭에 재임한 기간에 허스중은 충칭 창홍(唱紅) 운동을 대표하던 인물이다.


      해외매체의 보시라이 관련 보도에 의하면 선전부문을 장악한 허스중이 보시라이를 도와 학자들을 매수하고 대대적인 여론선전을 하면서 정적을 공격했다고 한다.


      올해 2월 허스중은 직접 수백 명을 이끌고 홍콩에서 ‘충칭홍가를 홍콩에 울려퍼지게 하다’라는 공연을 한 바 있다. 4월 10일에는 “중앙에서 법에 따라 보시라이 왕리쥔 등 관련자들을 과감하게 처리한 것은 당의 큰 행운이며 나라의 행운이자 인민의 행운이다. 이는 후진타오 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당중앙의 영명하고 정확함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발언했다. 허스중의 운명이 이번 충칭 당대회에서 어떻게 될 것인지 외부의 초점이 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충칭시 제4차 대표대회 주석단 상무위원회 위원 명단         

               2012년 6월 17일 주석단 제1차 회의 통과

      장더장(张德江), 황치판(黄奇帆), 천춘건(陈存根), 싱위안민(邢元敏 여자), 장쉬안(张轩 여자), 허스중(何事忠), 마정치(马正其), 쉬징예(徐敬业), 판자오빙(范照兵), 류광레이(刘光磊),쉬쑹난(徐松南), 웡제밍(翁杰明), 우정룽(吴政隆), 량둥춘(梁冬春), 쉬밍(徐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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