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군구 정치위원, 충칭 주둔군에 경고 중공 광저우군구 정치위원 장양은 지난 6월 5일 ‘인민일보’사설을 통해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강조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해방군이 비전투 임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그가 암암리에 충칭에 주둔한 직계 부대인 ‘무경 126사’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무경 126사의 모습 (인터넷 이미지) 중공 광저우군구(廣州軍區) 정치위원 장양(張陽)은 6월 5일 ‘인민일보’ 사설을 통해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강조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해방군이 비전투 임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그가 암암리에 충칭에 주둔한 직계 부대인 ‘무경(武警) 126사’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광저우군구 정치위원이 보낸 메시지 광저우군구 정치위원 장양은 6월 5일 ‘시종일관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견지하자’라는 사설을 통해 후진타오가 요구한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여러 차례 언급하고, “군대는 당의 목소리에 복종하고,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의 권위를 결연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방군이 비전투 군사행동 임무를 수행할 때, 일체의 행동은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의 지휘에 따라야 하고, 다른 속셈이 있는 이들에게 이용당하거나, 맹목적인 행동으로 그들에게 기회를 주거나 모순을 격화시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민일보’가 6월 5일 이 사설을 발표한 후, 신화망은 같은 제목으로 이를 전재했으며, qq와 왕이 등 인터넷 사이트는 ‘당보: 해방군은 비전투 임무 시 다른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전재했다. 이 문장이 발표된 후 외부에서는 큰 관심을 나타냈다. 무경 126사와 광저우군구의 관계 지난 2월 24일 본지는 중앙군사위의 전속부대로 약 1500명으로 구성된 무경기동 126사가 2월 17일 전용열차편으로 원 주둔지인 후난(湖南) 레이양시(耒陽市)에서 충칭시로 배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충칭 무장경찰이 ‘경변(警變)’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앞서 보시라이는 아버지 보이보가 지휘했던 14군 총부를 방문해 ‘순국선열 추모식’을 가졌는데, 외부에서는 이를 모반을 기도하고 중앙을 위협하는 행위로 분석했다. 무경 126사는 과거에 광저우군구의 42군에 소속되어 있었다. 사단 총부는 광저우 화두(花都)에 위치해 있고, 소속부대인 무경 376단(8732부대)은 후난 레이양시에 주둔해 있다. 무경 126사는 기동사단에 속하며 무경 총부와 군위원회의 지휘를 받는다. 주요 임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치안유지, 민간수호, 예비업무, 건설공사’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무경 126사의 전신은 제4야전군 제42군 126사로, 42군은 광저우군구의 주력부대이다. 1996년 126사는 독립해 무경기동사단이 됐다. 오늘날 중공 파벌색채가 특히 강한 군대 중 126사는 무경 기동사단으로 독립했지만 42군과의 관계 때문에 여전히 42군의 직계부대로 여겨진다. 2011년 화룽린(華榮林) 대령이 무경 126사의 사단장이 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화룽린은 빈번히 광둥성 군정간부와 소통했다고 한다. 충칭시위 ‘6· 4’ 전후로 늘어나 ‘6· 4’ 사건 23주년 기념일을 전후로 충칭시 완성구(萬盛區) 시민들은 연일 1만인 가두행진을 벌였다. 그들은 ‘민감한 날’을 틈타 정부의 완성구 및 치장구(綦江區)의 강제합병에 항의하고 당국에 압력을 가했다. 수많은 현지 상인들도 파업에 동참했다. 알려진 바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벌여 도로는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장관을 펼쳤다고 전했다.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인 장더장(張德江)은 완성구 주민들의 연이은 시위로 상황이 혼란해질 것에 대비, 장갑차와 무장경찰을 현지에 급파해 ‘안정유지’를 강화했다. 완성구 주민의 항의사건 영향으로 솽차오구(雙橋區) 주민들도 권리수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충칭시 솽차오구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솽차오구와 다쭈현(大足縣)의 합병에 항의했다. 거리시위로 교통은 크게 막혔고 장더장은 수백 명의 경찰을 동원해 군중을 강제 해산시켰다. 워싱턴 중국문제 전문가 스짱산(石臧山)은 “장양이 ‘인민일보’에 발표한 내용은 사실 광저우군구와 126사의 관계를 이용해 충칭에 주둔한 126사의 무장경찰에게 말한 것이다. 126가 충칭에 주둔한 최초 목적은 보시라이의 ‘경변’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현재 고위층은 이들이 충칭의 혼란스러운 형세에 참여하지 말 것을 분명히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군사위원회가 자신이 아니라 장양의 입을 빌려 목소리를 높인 것은 숨겨진 이유가 있다. 이럴 경우 외부인들이 문제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만약 중앙군사위원회 사람이 ‘해방군보’에서 이렇게 외쳤다면 군부를 포함한 외부에서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광저우군구 정치위원이 ‘인민일보’에 이 같은 사설을 발표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   Section - | 뉴스 | 라이프 | 연재 | 엔터테인먼트 | 칼럼 | 오피니언
  •   Category - | 국제 | 경제 | 시사 | 중국 | 전국
  • 뉴스 Edition > 중국
     
    광저우군구 정치위원, 충칭 주둔군에 경고
    • [ 기사입력   2012-06-13 15:04:39 ]

      중공 광저우군구 정치위원 장양은 지난 6월 5일 ‘인민일보’사설을 통해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강조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해방군이 비전투 임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그가 암암리에 충칭에 주둔한 직계 부대인 ‘무경 126사’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무경 126사의 모습 (인터넷 이미지)

       

      중공 광저우군구(廣州軍區) 정치위원 장양(張陽)은 6월 5일 ‘인민일보’ 사설을 통해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강조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해방군이 비전투 임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그가 암암리에 충칭에 주둔한 직계 부대인 ‘무경(武警) 126사’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광저우군구 정치위원이 보낸 메시지


      광저우군구 정치위원 장양은 6월 5일 ‘시종일관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견지하자’라는 사설을 통해 후진타오가 요구한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영도’를 여러 차례 언급하고, “군대는 당의 목소리에 복종하고,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의 권위를 결연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방군이 비전투 군사행동 임무를 수행할 때, 일체의 행동은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의 지휘에 따라야 하고, 다른 속셈이 있는 이들에게 이용당하거나, 맹목적인 행동으로 그들에게 기회를 주거나 모순을 격화시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민일보’가 6월 5일 이 사설을 발표한 후, 신화망은 같은 제목으로 이를 전재했으며, qq와 왕이 등 인터넷 사이트는 ‘당보: 해방군은 비전투 임무 시 다른 의도를 가진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전재했다.


      이 문장이 발표된 후 외부에서는 큰 관심을 나타냈다.


      무경 126사와 광저우군구의 관계


      지난 2월 24일 본지는 중앙군사위의 전속부대로 약 1500명으로 구성된 무경기동 126사가 2월 17일 전용열차편으로 원 주둔지인 후난(湖南) 레이양시(耒陽市)에서 충칭시로 배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충칭 무장경찰이 ‘경변(警變)’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앞서 보시라이는 아버지 보이보가 지휘했던 14군 총부를 방문해 ‘순국선열 추모식’을 가졌는데, 외부에서는 이를 모반을 기도하고 중앙을 위협하는 행위로 분석했다.


      무경 126사는 과거에 광저우군구의 42군에 소속되어 있었다. 사단 총부는 광저우 화두(花都)에 위치해 있고, 소속부대인 무경 376단(8732부대)은 후난 레이양시에 주둔해 있다. 무경 126사는 기동사단에 속하며 무경 총부와 군위원회의 지휘를 받는다. 주요 임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치안유지, 민간수호, 예비업무, 건설공사’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무경 126사의 전신은 제4야전군 제42군 126사로, 42군은 광저우군구의 주력부대이다. 1996년 126사는 독립해 무경기동사단이 됐다. 오늘날 중공 파벌색채가 특히 강한 군대 중 126사는 무경 기동사단으로 독립했지만 42군과의 관계 때문에 여전히 42군의 직계부대로 여겨진다.


      2011년 화룽린(華榮林) 대령이 무경 126사의 사단장이 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화룽린은 빈번히 광둥성 군정간부와 소통했다고 한다.


      충칭시위 ‘6· 4’ 전후로 늘어나


      ‘6· 4’ 사건 23주년 기념일을 전후로 충칭시 완성구(萬盛區) 시민들은 연일 1만인 가두행진을 벌였다. 그들은 ‘민감한 날’을 틈타 정부의 완성구 및 치장구(綦江區)의 강제합병에 항의하고 당국에 압력을 가했다. 수많은 현지 상인들도 파업에 동참했다. 알려진 바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벌여 도로는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장관을 펼쳤다고 전했다.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인 장더장(張德江)은 완성구 주민들의 연이은 시위로 상황이 혼란해질 것에 대비, 장갑차와 무장경찰을 현지에 급파해 ‘안정유지’를 강화했다.


      완성구 주민의 항의사건 영향으로 솽차오구(雙橋區) 주민들도 권리수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충칭시 솽차오구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솽차오구와 다쭈현(大足縣)의 합병에 항의했다. 거리시위로 교통은 크게 막혔고 장더장은 수백 명의 경찰을 동원해 군중을 강제 해산시켰다.


      워싱턴 중국문제 전문가 스짱산(石臧山)은 “장양이 ‘인민일보’에 발표한 내용은 사실 광저우군구와 126사의 관계를 이용해 충칭에 주둔한 126사의 무장경찰에게 말한 것이다. 126가 충칭에 주둔한 최초 목적은 보시라이의 ‘경변’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현재 고위층은 이들이 충칭의 혼란스러운 형세에 참여하지 말 것을 분명히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군사위원회가 자신이 아니라 장양의 입을 빌려 목소리를 높인 것은 숨겨진 이유가 있다. 이럴 경우 외부인들이 문제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만약 중앙군사위원회 사람이 ‘해방군보’에서 이렇게 외쳤다면 군부를 포함한 외부에서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광저우군구 정치위원이 ‘인민일보’에 이 같은 사설을 발표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Tweeter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