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사의 솔직한 삶을 책으로 발간 임기모(47) 주 자메이카 대사가 화려한 생활로 동경을 받는 현직 외교대사의 직무 이면에 존재하는 생활의 보람과 애환을 허심탄회하게 풀은 책을 펴냈다. 그는 20년간 외교 현장을 누비며 겪은 경험을 ’외교관의 솔직 토크’라는 제목과 229쪽 분량으로 압축해 25일 출간할 예정이다. 갖가지 에피소드들과 개인사를 문자 그대로 솔직하게 전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중견 외교관으로서 판단과 가치평가를 곁들였다. 대미(對美)외교나 북핵 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거대 외교 담론이 아니라 그 이면에서 펼쳐지는 외교관 생활의 속살을 볼 수 있다. 수년전 내란에 휩싸인 아프리카 한 공관에서 직원 주택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는 공문이 날아왔지만, 예산부족으로 방치했다가 실제 포탄이 날아들었다는 알려지지 않은 비화도 소개돼 있다. 외국 근무가 많은 탓에 아버지, 어머니, 장모 3명의 임종을 하지 못하고 외국에서 부음을 듣고 날아와야 했던 외교관만이 겪는 아픔, 외교부 예산 부족으로 제대로 된 관저 요리사를 쓸 수 없어 외교관 부인들이 ‘부엌 외교전선’으로 나서야 하는 현실도 그려져 있다. 임 대사는 외무고시 25기로 1991년 입부해 상하이 영사, 스위스 일등서기관, 과테말라 참사관겸 영사, 워싱턴 주미대사관 참사관겸 영사, 미주개발기구(OAS) 상임 옵서버를 거쳐 지난 3월부터 주자메이카 대사로 일하고 있다. 워싱턴 총영사관 영사로 재임하는 동안 특유의 친화력과 인간미를 바탕으로 현장과 호흡하는 영사 외교활동으로 현지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평이다.

뉴스 Edition > 북스(Books)
 
현직 대사의 솔직한 삶을 책으로 발간
  • [ 기사입력   2011-07-21 11:34:14 ]

    임기모(47) 주 자메이카 대사가 화려한 생활로 동경을 받는 현직 외교대사의 직무 이면에 존재하는 생활의 보람과 애환을 허심탄회하게 풀은 책을 펴냈다.

     

    그는 20년간 외교 현장을 누비며 겪은 경험을 ’외교관의 솔직 토크’라는 제목과 229쪽 분량으로 압축해 25일 출간할 예정이다.

     

    갖가지 에피소드들과 개인사를 문자 그대로 솔직하게 전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중견 외교관으로서 판단과 가치평가를 곁들였다.

     

    대미(對美)외교나 북핵 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거대 외교 담론이 아니라 그 이면에서 펼쳐지는 외교관 생활의 속살을 볼 수 있다.

     

    수년전 내란에 휩싸인 아프리카 한 공관에서 직원 주택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는 공문이 날아왔지만, 예산부족으로 방치했다가 실제 포탄이 날아들었다는 알려지지 않은 비화도 소개돼 있다.

     

    외국 근무가 많은 탓에 아버지, 어머니, 장모 3명의 임종을 하지 못하고 외국에서 부음을 듣고 날아와야 했던 외교관만이 겪는 아픔, 외교부 예산 부족으로 제대로 된 관저 요리사를 쓸 수 없어 외교관 부인들이 ‘부엌 외교전선’으로 나서야 하는 현실도 그려져 있다.

     

    임 대사는 외무고시 25기로 1991년 입부해 상하이 영사, 스위스 일등서기관, 과테말라 참사관겸 영사, 워싱턴 주미대사관 참사관겸 영사, 미주개발기구(OAS) 상임 옵서버를 거쳐 지난 3월부터 주자메이카 대사로 일하고 있다.

     

    워싱턴 총영사관 영사로 재임하는 동안 특유의 친화력과 인간미를 바탕으로 현장과 호흡하는 영사 외교활동으로 현지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평이다.

     


     


Tweeter Facebook